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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봉투에 담겨져 왔을 때는 마냥 좋더니 한 상자에 가득 든 곶감들을 보고는 가슴이 철렁했어요. 저 좋은 곶감 한상자를 10만원 남짓밖에 못 받으시는 송하님께 덜컥 죄송한 맘이 들어서요. 주문한 곶감들, 주인찾아 소중히 전달할께요.(__) 덕분에 우진이에게 맛난 보우간식들 듬뿍 전달했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릴 우진이 형제, 장난감을 갖고 싶어하겠지만 올해는 눈 딱 감고 먹는 것으로 한 상자 채워보내기로 했어요. 자꾸만 손은 배불릴 것에만 가고 그 중에서도 양 많은 것만 들었다 놨다...그렇게해서 예전, 우리 어릴 때 손님오실 때 받아본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었네요. 특1호!^^ 섭섭할 까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곁에서 늘 보는 아이라면 안 사먹일 것들임에도;)도 구색맞춰 골랐지만 맘이 안편했지요. 그 사이사이 보우명품이 자리해서 그나마 위로를 받았어요. 백초효소를 보내주셔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구입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선물로 쓰려했는 데, 제게 주신 연말 선물이니 집에서 꼭 사용하겠습니다. 효소라 생각않고, 작은 꽃 뜨락(소화성가정) 가족들과 송하님의 사랑이다 여기며 요긴하게 쓸게요. 귀한 쌀겨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곳 같으면 쌀겨도 정식 금액으로 판매를 할텐데 항상 무상으로 챙겨주시는 고마움이 정말 커요. 지금 사과파이를 만들고 있는 데 쌀겨를 함께 넣어서 반죽을 했어요. 파이껍질이 더 고소할 거예요. 알밤도 굽고있어요. 어쩌면 저렇게 실하고 윤기가날까요. 밤이 진짜로 잘생겼어요. 큰 것은 한 주먹으로 감싸 쥐지도 못하게 커요. 저 알밤 나무 아래에서 낮잠자다가 머리에 맞으면 최소 함몰입니다. 속도 얼마나 고소하고 맛난 지 몰라요. 아기들 이유식으로 더 없이 좋겠네요. 역대 최고예요. +구워지고 있는 알밤에서 호박고구마 때처럼 엿물 실이 흘러나와요. 알고보니 이 밤이 말로만 듣던 꿀밤~이라는거예요. 이것저것 공간에 넣어주신 명품들도 행복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이 마음, 1/10도 표현 못해요. (__) 상품금액은 지난번 곶감들과 같이 한꺼번에 넣을께요. ♥ 오늘도 많이 힘드셨죠? "여동생들 다 모엿~~1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등을 두드려 드린다,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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