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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에 대해 기대가 남다릅니다. 그냥 감성파?답게 청매라는 이름보다 황매가 더 댕깁니다. 황매 꿀절임... 꿀 종류대로 한병씩 먹어보고 싶습니다. 노란? 황매즙이 꿀에 섞이면 환상일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 <사는 이야기>에 일본에사는 교포가 청매말림 경험기를 올렸는데요. 일본은 청매실때가 되면 집집마다 김장담듯 담그는데, 그 마을은 공동 작업을 했다는 군요. 항아리와 매실을 깨끗이 소독하는 과정에서 소주를 쓰더군요.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다음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물기 마른 매실에 뿌려 마무리 소독을 하는 데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꿀보다 식초에 담가 액이 추출될 수 있다면 더 나을 것 도 같은데 안 되는 건가요? 혹시 되는 일이면 이것도 주문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저번 전화로 말씀드린 사과진공동결건조(이거 말이 어렵네요.맞나요?) 제품이 나왔길래 몇봉 샀습니다.우체국에서 부치겠습니다.앞으로 나올 단감 건조에 참고가 되실런가 해서요. 저는 먼저 보내주신 무 건조가 더 좋은데, 제경우에 맞추면 보편타당성이 없어 안 필릴거고, 추진하고 계신 단감은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전에 가신다고요? 어메~~ 학교만 아니면 친정에도 들릴 겸 저도 고향에 다녀오고 싶습니다만... 제 고향은 서대전 이거든요, 서대전 국민학교를 다녔는데...두서너달에 한번꼴로 친정에 가도 뭐가 바쁜지... 어릴 적... 운동장 한번 못보고 오네요. ~~ 천애씨는 참 좋것시유~~ 오죽이나 바쁘신 분인데 오히려 농원을 떠나 만나는 자리가 더 오붓 할 것도 같습니다. 월요일 택배도 며칠 쉰뒤라 바쁘실 거 같은데... 그래도 모처럼만에 나가셨으니 쉬엄쉬엄 오세유 택배야 또 하루 늦어도 안 될 일 없을 것이니까요. *****주문합니다.****** * 쌀 2 박스 -- 5분도나 7분도나 상관 없습니다. 시험방아 찧으신거 나오면요. * 청국과자 1병 * 속청콩 청국 1 병 * 그리고 남은 공간은 구판장에 나온 거 아무거나 사서 보내주셔요. * 된장과 간장은 이미 작년에 예약 주문드렸구요. ** 아래 사진은 작년 가을 <보우절임배추>로 담은 백김치 입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천차만별이다라는 말처럼 배추라고 다 배추가 아님을 학실히?보여주는 실증자료 입니다. 우리집은 아직도 작년 보우김치를 먹고 있는데요. 이게 마지막 백김치로 백김치 선호도가 먼저네요. 고추가루 김치는 아직도 한통있으니 8 월까지는...흐뭇~~합니다. 요새 아무리 고냉지 배추니 뭐니 해도 이 가을 보우김치 못 따라 갑니다. 아작 아작 ~~ 그 힘이 처음과 끝이 똑같습니다. 아니... 갈수록 그 힘이 더 감칠 맛이 나는 게 뭐라 표현 할 길이 없네요. 올해는 보우표 배추로만 바톤터치 하듯 일년 양을 맞출까 합니다. 김장을 다음해 김장때까지 먹는 거지요. 아마도 보우표는 분명 중독성이 강한가 봅니다. 대전 가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빌며 보우 모든 가족께 안부여쭙니다, 좋은 나날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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