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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문품은 모레정도로 미루고 대전에 가야만하는 사연을 두시렁거립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후 1951 년에 이곳에서 포병학교가 창설되면서 우리도 모르게 이일대의 많은 토지 , 임야가 임의 징발되었다가.. 일단 근거약한 징발을 해제한다고 내부 서류는 그렇게 절차를 밟으면서 여전히 우리는 영농에 무척 불편을 당하면서도 그게 무언지도 모르고 대책없이 쫏겨다니며 영농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1960년대 법적인 근거?를 갖추어 서류상 징발하면서 우리과수원 윗부분 바로 선산부분 3필지 6000 여평이 징발되고 그 보상을 채권으로 지불하였는데 그당시 채권을 할인하여 환전하고 보니 지금의 쌀 한가마니 값에 준하는 탁상용 드릴링 머신을 한대 삿는데 지금도 그것을 긴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형제간에 구두한켜레씩 또는 손목시계를 사서 찬 사람보다는 내가 더 실속형 이었던 모양입니다. 그 징발지가 30년이 지나 다시 원소유자에게 환매하면서 이제는 가격을 평당 10000 원 정도에팔겠다는것입니다. 금년과 내년에 지불할 3필지 6000 평은 6000 만원이니 황당하게 부당한 일입니다. 그 징발지가 할아버님 할머님 아버님 어머님 등이 계시는 선산인 관계로 아버님 유언에도 꼭 그 선산을 원위치 시켜달라는 부탁이 내가 40세에 고향에와 농사를 지으면서 지금까지 절치부심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일단은 대전에 소재한 육군교욱사령부에 가 계약은 하고 그 부당성을 법원에 물어 판단을 받을것입니다. 각설하고 내일 일찍오도록 노력하겟지만 전주 역전 삼성병원에 전북부안의 흙농장 최동춘씨가 입원하여 있기에 그곳에 문병을 다녀와야하는데 만약에 늦으면 택배를 하루연기하여도 너그러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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