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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떡벌어진(?) 남편생일상 차리느라 며칠 정신이 없었네요. 사정이 생겨 황미가 백미로 온것이 오히려 잘되었습니다. 기름기가 자르르르~~ 찰기가 쫀득쫀득한것이 입안에서 채 씹기도 전에 넘어가네요. 손님들이 어쩜이리 밥이 맛있냐고 칭찬하느라 다들 침이 마르네요. 황미잡곡밥은 구수한대로 맛있고, 백미가 주는 혀의 감촉은 그야말로 베리굿~ 이리도 맛있는 쌀을 먹게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 또 감사 _()_ 보내주신 배추는 봄동이 맞나요. 시중 봄동배추는 뻣뻣한데 비해, 아주 부드러워서요. 생긴건 봄동같이 생겼는데.. 어짾든 굴넣고 아주 맛있게 겉절이도 해먹고, 작은잎들은 뜯어서 (어찌나 귀엽고 앙증맞은지..) 상차림에 장식용으로 한몫을 톡톡히 했구요 중간잎들은 나중에 과메기 싸먹으려고 조금은 남겨놓았습니다. 엿기름도 아주 뽀얗고 깨끗하여 식혜를 만들었는데 너무도 맑아서 일부러 막 흔들어서 뿌옇게 만들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무척이나 애지중지하시는 소금..(저도 애지중지..) 보내주신것만도 황송한데 무료는 안되지요.. (쪼금은 염치가 있습니다) 날짜를 고른다고 고른것이 너무 추운날을 골라서 무우가 얼까봐 은근히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쁘게 잘 왔습니다. 예쁜무우와 착한소금으로 무짠지 한 항아리 담궜습니다. 처음으로 담궜지만 분명 맛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맛없으면 그건 배신입니다 배신~~ 두번에 걸친 주문건 입금내역입니다 1/18주문건 채소즙 3만5천 + 유정란 7천 + 모과말랭이 6천 + 무즙 5천 + 곶감 6천 +택비4천 +황미2 (24/120) = 6만3천원 1/22주문건 백군무 2만4천 + 고마운소금 2만 + 양파 3천 + 엿기름 6천 + 마늘 6천 +생배추 4천 + 택비 4천 +백미 2 (28/120) = 6만7천원 해서리 합계가 13만원입니다 (입금완료. 입금인:은평구함옥순) 설연휴에 택배가 쉬기때문에 며칠뒤 채소즙 주문들어가야 되겠네요 그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는 건강!! 건강 챙기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은평구 함옥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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