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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아이 엄마가 교육 받으러 갔더니, 아이들은 어쩌고 왔냐고 다들 물어봅니다. '남편이 퇴근해서 밥 먹이고 챙길거에요.' 라고 여러번 답을 했어요.^^; 교육 마치고 집에 오니 둘째가 박수 치고 소리내면서 달려나왔어요. 어찌나 반가운지 가끔 교육 받으러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교육 가선, 빡빡한 내용들과 매일 수업 시작 전에 시험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만 굴뚝같았구요. 전 저녁 먹고 숙소에 가서, 같은 방 사용하는 임신한 동료랑 수다 떨면서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개질 하고, 11시부터 2시간 공부하고도..... 아침에 시험볼땐 책을 넘겨가면서 시험 봤습니다.^^; 집에 와서 꼬마 녀석들 두 녀석들 챙기고, 빨래도 하고, 꼬마 먹거리도 만들고 나니 지금 시간이에요. 슬쩍 교육받으러 가는 게 더 편한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둘째 내일 먹을 미역국을 볶은 들깨가루를 넣고 끓였더니 후기가 생각나서 들어왔어요... 작년 둘째 임신하고, 만삭인 상태에서 병원 다녀오다가 남편 회사 근처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들깨 미역국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선생님께 질문 드렸었어요. 선생님께선 생들깨로 만든 미역국같지만, 볶은 들깨가루로 만들어도 맛이 좋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즉시 주문해서 볶은 들깨가루로 미역국을 끓였는데, 색다른 미역국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후조리 할 때도 소고기 미역국을 주로 먹으면서도, 홍합 미역국, 들깨 가루 미역국, 황태 미역국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전 볶은 들깨가루로 두 가지 요리를 했는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볶은 들깨가루로 만드는 미역국> 1. 미역을 물에 불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산후조리 기간엔 미역을 손으로 뜯어서 물에 불리세요.) 2. 자른 미역에 들기름, 국간장을 넣고 불에서 볶습니다. 3. 자작하게 볶아지면 물을 붓고 끓입니다. 4. 미역국이 끓으면 볶은 들깨가루를 듬뿍(적당량...) 넣고 끓입니다.(5~10분 정도) → 제가 산후조리 할 때와 모유수유할 때 먹던 미역국입니다. 요즘은 돌 지난 이유 완료기의 둘째가 너무도 좋아하는 국입니다. 둘째가 백합 조개, 홍합, 소고기 미역국 보다도 제일 좋아하는 미역국이에요.^^ <볶은 들깨가루로 만드는 들깨죽> 1. 현미나 백미를 씻어 물에 불린다. 2. 불린 쌀을 물을 조금 넣고 믹서기에 간다. 3. 쌀은 끓이다가 투명해지면서 불면.. 볶은 들깨가루를 넣고 한참 끓여준다. → 넘 쉽죠. 산후조리 동안 많이 먹었던 들깨죽이에요. 제가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간은 안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먹으면서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었어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산후조리 이후로 못먹어 넘 먹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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