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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떡 이름 붙이지 말고 염유희님 떡에 고운 이름 붙여서 공개 하세요~~ 제가 어제 올린 밥경단은 염유희님 편하게 하실 방법 찾다가 해본 건데요. 바로 바로 마음이 통했군요. 실상 그 날 여러가지 실험을 했더랫어요. 통칭 백설기떡같은 종류는 물기를 줘서 체로 쳐서 해야 촉촉하고 부드럽고 잘 익고 하는데... 그 체로 치는 과정이 제일 힘들지요. 그래서 가루의 입자도 다르게 가는 횟수를 달리 해보고, 체로 치지 않고 물만 줘서 살살 펴서 쪄보기도하고...하하!! 저도 송하님 실험정신 닮아갑니다. 결과 --- 입자가 굵으면 김이 소통이 더 잘되나 약간 더 오래 익혀야 하고 서로 붙는 힘이 약했어요. 그래서 손으로 꽁꽁 뭉쳐 경단을 하다가... 그렇다면 가는 수고도 없이 아예 그냥~~ 밥솥의 밥을 칼로 자근자근(밥을 썰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요? 고정관념깨기) 썰어 손으로 꽁꽁 뭉치니 (호일로 둥글게 말아서 똑똑 끊어서 하면 편함) 이걸 밥경단이라고 해야 하나?... 경단 주먹밥이라고 해야 하나?... 그때 보우표 무말랭이를 불리고 있었는데... 이걸 배즙이나, 사과즙에 불려 하나씩 속에 박고 만들어도 되겠드라고요. 저는 그냥 한개 만들어 보았더니 무말랭이 단맛 만으로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각종 과일 간 것을 소스 삼아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그때 가루 청국장을 몰래 잘 섞지요.. 그리고 쌀 갈 때는 믹서기 말고 카터기나, 블렌더를 써야 물 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도 없어요. 밥 가지고도 얼마던지 할 수 있으니까요. 상추 쌈 드실때...생청국장과 오렌지 갈아서 양념 배합 해 보세요. 잘 어울려요 아이고... 이경옥님 마음이 너무나 아프시겠당...맨날 칼날로 갈고만 있으니...우리 딸은 뭐 가는 소리만 나면 또 뭐 청국장 넣는 줄 알고...ㅋㅋㅋ 이제 이 마당이 도마소리로 시끄러워? 지기를 바랍니다.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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