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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는 늘 들락날락 이러저리 살펴보고 어르신 일기도 훔쳐보고 하면서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보우농원에 쌓인 정들이 너무 보기좋고 아름답습니다. 요즘 들어 '개미'라는 말이 아주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왜냐면 학교 급식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입에 맞는 유형으로 나오니 온갖 소스에 퓨전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자연의 맛인 개미라는 말을 급식에서 찾는다는 것이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아침을 건성으로 먹고 나오기 때문인지 점심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거든요. 아이들의 입맛과 영양을 잘 이끌어 가야 할텐데 애들 입맛에만 맞추려 하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1주일 넘게 목감기로 고생하고 지금도 목으로 넘어가는 코때문에(으윽) 심히 괴롭답니다. 무가 아직도 남아있다니 정말 신이납니다. 시원한 무를 깎아 먹고 싶네요. 요즘 나오는 무는 길쭉한게 달고 시원한 느낌이 없습니다. 무 1상자 부탁합니다. 백미랑 같이 신청하려고 했는데 아뿔사, 앞에 읽어보니 없다고 하시네요.... 택배비 포함해서 19,000원 입금하면 되지요? 그리고요. 잔치 때 드셨다는 술도 말고요, 홍어도 말고요, 떡이 자꾸만 욕심이 났어요. 특히 쑥 얘기에 제가 얼마나 부러웠는지요.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라는 말이 실감이 났답니다. 주소는 다시 쓸까요? 서울 양천구 신정2동 삼성아파트 /////호 016-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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