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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박은진님께서 남긴 내용] ː전에 샀던 청국장이 아직 남아 있어 다 먹으면 주문하려 했는데 ː여기 글들을 읽으니 빨리 먹어 보고 싶네요. ː남아 있는 청국장은 좀 짜서 먹는데 오래 걸리는군요. ː전에 짠 청국장을 받았던 것 같아요. ː ː쥐눈이콩청국 1병, 팥청국 1병 주문합니다. ː모두 무염이지요? ː20,000 + 20,000 + 4,000 = 44,000 원 맞나요? ː ː참, 제 소개로 여기서 청국을 사서 드시던 분이 ː며칠 지나 배에서 가스가 차고 꾸룩꾸룩 아프기에 ː청국 먹기를 중단했더니 괜찮아져 그 뒤로 다시 먹기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ː왜 그랬을까요? ː그 분은 아침 공복에 꿀과 청국을 한 숟갈씩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ː ː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요즈음 컴퓨터가 제맘대로 재시동되는 사고가 빈발하여 어제저녁 자세한 답변올렸는데 마지막에 또 재시동 되는바람에 날라가 버려 답변이 늦었습니다. 청국발효가 끝나면 더이상의 진행을 막기위해 소금으로 간을하는데 대체로 전통방식이 그랬고 그 용도는 생식이라기 보다 찌게용으로 공급되는것이라 생식하기는 불편할것입니다. 지금의 추세가 주로 생식이라 특별한 주문사항이 아니면 거의다 무염으로 나갑니다. 실험에 의하면 약 1.5% 미만의 적은 소금을 넣으면 생식에 훨씬 좋은 맛을내면서도 짠맛을 느끼지못하여 좋기는 하던데 그점도 채택하지 않고 완전히 소금없이 바로 병애 담아 보관합니다. 이전 청국장을 잡숫던분이 뱃속이 불편하셨다는일은 두가지로 추정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국장의 제조나 유통 그리고 도착후 보관의 부주의로 변질되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것 같고 그렇지 않고 바실러스 균으로 우점화 되어있는 정상품이 었다면 몇가지 가정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사람의 소화장기내에는 소화효소를 포함한 여러 미생물이 대단히 많다하는데 거기에 강력한 바실러스균으로 우점화 되어있는 청국이 들어가 서로 주도권 다툼이 있었을터이고 거기에 천연 항생의 성격을 가진 꿀까지 가세하여 3팀의 세력다툼으로 뱃속이 불편하지나 않았을까하는 얕은 소견입니다. 통상 청국을 생으로 먹는사람들은 공복이 아닌 식사와 같이 또는 간식으로 먹더라도 약간의 밥이나 채소 그리고 물이링 같이 먹는다 합니다. 어떻든 불편을 드려 미안하고 더욱 세심한 주의로 만들고 유통하는데 마음쓰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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