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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합니다. 울타리매실, 울타리콩, 엿기름 ... 화분에라도 울타리콩 잘 키워보고 싶어요. 그리고 씨앗을 받아뒀다가 내년 봄에 또 싹 틔워 키울 수 있겠죠. 밥에도 넣어먹고 떡도 해먹고... 생각만 해도 신이 납니다. 저도 소화가 안되거나 체 했을때 매실액기스를 타마시고 나면 속이 금방 편해 지더라구요. 울타리매실 액기스.. 우리집 상비약이 되겠는데요. 매실액기스의 진수를 보여주세요. 식혜좋아하는 딸들 보우표 엿기름으로 식혜도 만들어 줄 수 있겠죠? 지난번 보내주신 쥐눈이콩청국이 일주일만에 떨어졌습니다. 먹을 때 마다 어찌나 실이 나는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이 컸어요. 날씨가 더워져서 아이들 기분전환용으로 아이스바를 자주 만들어 주게됩니다. 요즘은 감즙이랑 두유를 아이스바틀에 넣어 얼려주는데요 두유에 쥐눈이콩청국을 넣어 얼렸더니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좋구요 단감즙은 아주 달콤해요. 저도 얼마전 조해순선생님 전수해주신 비법대로 김치 담궜는데요. 아직 두달은 안됬는데 적당히 절여진 것 같아서 벌써 김치통 하나를 열었습니다. 배추 3포기 담그면서 하루 종일 씨름 했습니다. 왜냐면 절인배추가 아니라 부피가 크잖아요. 살림초보라 그릇이 별로 없는데 김치통이 모자라서 이리저리 넣느라 애먹었습니다. (빨리 김치통 장만해야겠어요) 이 김치는요 냄새부터가 다름니다. 지금 먹기엔 짜지도 않고 넘 고소하고 맛있어요. 적당히 익으면 더 환상이겠죠. 처음으로 맘에 들게 되었어요. 선생님 땡큐 ! 여러분들 안절이는 김치 강추!입니다. <주문내용> 쥐눈이콩청국 2병, 사과즙 1상자, 매실엑기스 1병 예약 청국 한병은 이웃으로 갈건데요 울타리콩 모종 2포기 더 나눠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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