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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사는 곳은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어서, 아직도 설경입니다. 눈 덮힌 대관령 줄기가 굽이 굽이 눈 속입니다. 하얗습니다 ^^ 갓 버무려서 받았던 청갓김치는, 맵다는 홍갓도 아닌데, 제 입맛에는 조금 매웠지요. 그래도 조금씩 먹다가는, 작은 통 한개 분량을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잊고 있었어요. 무에~ 냉장고속이 운동장이나 되는지 원~ (결혼때 산 냉장고는 요즘 문 두칸짜리 냉장고에 비하면 어린애 머리통만이나 할까요. 비유가 너무 심하지요. 하하핫~) 며칠전에 찾아내서는 그 날부터 맛들이고 있습니다. 바닥이 보이는데요. 양념 아까지 않고 넣으셔서, 그 양념과 갓이 적당히 삭았는데, 참~ 제 입맛에 맞습니다. 갓김치 남았을까... 했는데, 지영님 이야기 듣고 여쭈었지요. 20개 정도 남아있다니, 너무 반가웠어요. 아직 김장김치 많이도 남았지만, 그래도 곰삭은 갓김치에 젓가락이 자꾸만 갑니다. 하루의 일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안녕히계세요. *^^* * 주 문 * 1) 줄풀즙 1박스(2박스를 예매만 해 놓았는데... 입금 하겠습니다 ^^ 귀한 마실거리 만드시느라 애 쓰신 박종대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2) 청갓김치 1통 3) 검정약콩청국 1통 4) 나머지 공간에는 배식초나 사과식초를 채워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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