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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금 정선 시댁을 다녀와 보우농원에 들어오니, 반가운 '초 찌꺼기'가 있네요. 김선생님의 여러 작품 가운데에서도, 배식초를 특별히 사랑하는 저에게 그 식초 찌꺼기는 너무 반가운 물품입니다. * 머리를 감고 난 후에 린스로 사용하면 머릿결이 너무 부드러워요. *40세가 넘으셨고, 머리를 자주 감는 데도 '가려우신 분들'은 특선 배식초로 맛사지를 해 보세요. 그릇에 조금 덜어내셔서 양손끝에 식초를 발라서, 맨 머릿속을 맛사지 하세요. 힘차게 두피를 만져 주세요. 여러번 해 주면 촉촉해 지겠지요. 맛사지 후 조금 더 가려울 수도 있어요. 절대로 긁지 마시고 10분에서 30분 정도만 참아보세요. 가려움증이 가라앉아요. 꾸준히 해 주시면 머리가려움증도 덜해지고, 머리카락도 덜 빠집니다. * 손이나 다리 발뒤꿈치 등등... 피부의 건조한 곳에 발라 보세요. 촉촉해져요. * 물에 희석해서 드시거나, 황매아카시아에 살짝 타 드세요, 피곤할 때, 감기 기운 있을 때 좋습니다. * 가볍게 긁힌 상처나 모기 물린데 발라 보세요, 시원합니다. 제가 보우농원의 식초를 사랑하는 이유를 짐작하시겠지요. 처음에는 식초냄새가 강하게 나지만(다른 식초에 비하면 냄새도 아니지만), 천연식초라서 금방 공기 중에 흩어집니다. 추석연휴가 지난 다음 필요한 물품과 함께 보내 주십시요~ 하려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몇 통 남아있지 않다는 말씀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토피에 쓰시겠다는 분이 많으면, 저는 다음 순서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보내 주십시요.^^ 사과 한상자도 예약합니다. 비가 많이 오셔서 그러한지...과일들이 씹히는 맛이 덜하네요. 비료도 농약도 치지 않은 보우사과는 맛이 찐~ 해요. 씹는 맛이 특별하지요. 추석 연휴 지나시고, '초 찌꺼기'와 '사과 한상자' 꼭 보내주세요. 어단리에서 늦은 시간에 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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