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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고숩고 고운 가루가 청국장 가루라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생청국장과 함께 받으니 더욱 이 놀라운 청국장의 변신을 실감하네요. 저는 청국장 가루를 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생겼을까? 어떻게 청국장 가루를 차로 마신다고 하나? 무척 궁금 했는데...이런걸 환골탈태 라고 하나요? 이게 삭힌 야릇한 냄새를 가진 청국장이었다고 하겠어요? 그래서 또 다시 깨칩니다. <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진리 말입니다. 젖은 청국장 만들기도 쉬운일 아닌데..여기에 더 보태 냉장실로, 방으로, 햇볕으로, 모셔?가며 말리고... 떡방아간에서 25 번이나 빻았다니... 그것도 볶지 않고 (균 살리려고)...이렇게나 수련?을 했으니 수준이 달라질 수 밖에요... 이 가루가 들인 노력에 값을 해서 기특하게 나오긴 했는데..또한번의 값(단가)에는 실패 하시고... 무슨 떡고물 같아서 떡 궁굴려 먹어도 되겠어요. 참 큰일이네요. 이렇게 수준 높여 놓으면 이 일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요? 더 하시라고는 차마 ... 이렇게 힘들어서야...그리고도 단가도 제대로 못 받으시고...더이상 의견 내기가 송구스럽습니다. 생청국장은 우선 색이 참 부드럽네요. 아직 끓이지는 못햇지만 집어먹어보니 잡냄새가 없는 청국장 본연의 맛만 있네요. 이게 참 쉬운게 아닌 것 같은데...청국장이 냄새 난다하니까 이거에 업혀? 끼지 않아야 할 잡맛들이 많이 있는데... 그냥도사님께선 뭐든 하셨다 하면 끝내줍니다. 이런 성취감때문에...사모님과 그냥도사님의 몸이 혹사? 당하시겠지요. 제가 보우농원 탐방기?에 쓰길 좀 억울하다고 했지요? 제 생각은 이 능력을 좀더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계셔야 할 것인데... 그러면 우리들의 잘못된 제도, 시행착오가 많이 없어질텐데...그래서 억울합니다. 대구참사때문에 熱 받고 熱띤 토론 했습니다. 초등학교 현장에 30여년 있으면서 우리의 싹이 노래지는 거 실감합니다. 농사지으시는 분 아시겠지요? 새싹일때가 얼마나 중요한지...우리는 새싹부터 실패하는 농사 짓고 잇습니다. 아직도 콩나물 교실 수준입니다. 바글바글한 속에서 사랑커녕 남의탓 하기 바쁜 인간성 기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잘못된 교육의 한계치를 넘지 못합니다. 시꺼먼 물 속에 깨끗한 물이 얼마나 있어야 정화될까요? 순수함과 착함은 강하지 못합니다. 선과악이 80대 20여도 악이 이깁니다. 우리모두 가슴에 손을 얻고 남 원망 한 적 없는지...희생된 넋 앞에 고개 숙여야야 합니다. 교육부 장관이 누가 될런지는 몰라도... 우선 힘들다고 독성강한 항생제만 쓸 일 아니라 오래 걸려도 뿌리를 살리는 생약을 써야지요... 교육대학을 사관학교 이상으로 국비생으로 강화 시켜 새싹교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국방을 튼튼히 해서 울타리도 견고해야 하지만...그 안에서 썩어 문드러지면 그 울타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가...내가... 나부터...내 주변부터... 맑은 물이 되도록...노력하려합니다.많이 부끄럽습니다. 덜렁덜렁 늘 시행착오 일으키는 저는 여기 그냥도사님이 그냥~~~ 존경스럽습니다. 치열한 연구, 최선을 다하는 준비, 사심없는 일에 대한 열정과 창조정신... 본 받으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캐나다 가서 소식 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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