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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누구나 완벽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도 그범주에서 벗어날수는 없겠지요. 저번에 젊은평검사들과 대통령과의 대화를 보면서 참 ,젊은검사들 한심하더군요. 한국최고의 지성이어야할 검사들의 수준이 겨우 저정도였을까? 무슨말인고하니 자기의 직분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못하고 계속 헛소리만 하고있가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농민또한 마친가지입니다. 나를포함하는 농민들의 직분은 안전하고 유익한 먹거리를 자기의 소비지에게 공급하는것이며 위치는 소비자가 왕이아닌 나의가족으로 가장의 입장에서 내가족을 보호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보우농원의 먹거리가 최상이라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최상이되고자 최상으로 노력하는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에서 내가 스스로 그어놓은 어떤선을 한번 슬그머니 허물면 그일이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자꾸 더 많은 선을 허물어도 거기에 미안지심이 무뎌져 갈것입니다. 사과가 땅에 떨어질때는 사과나름대로 무슨문제, 무슨하자가 있기 때문이었을것이고 주어서 먹어보아도 손으로 딴 사과보다는 맛이 없습니다. 그걸 줍기 시작하면 자꾸자꾸 질이 떨어지는 사과를 상자에 넣는 비굴함이 늘어져가겠지요. 아예 줍지 않는것이 스스로 당당하고 또 나의 먹거리가족에대한 사랑과 정성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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