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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손이라도 빌린다는 농번기에 >좀 황당한 질문이라 화를 내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선생님 혹시 창포를 뿌리채로 좀 구할수 있을까요? >제가 사는곳이 분당이고 어린이집 연합으로 매년 단오행사를 준비하고 >가능한 단오절기에 하는 모든 놀이와 체험들을 아이들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힘든일이 창포구하기입니다. >한해는 한 조합원이 민속촌에서 몰래 뜯어오고 >한해는 약재상에서 뿌리만 사다 우려서 아이들에게 >머리감는 흉내만 내게하고 >한해는 한조합원이 양수리쪽 강가에서 목숨을 무릎쓰고 뽑아오고 그랬는데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이 근처에서는 구하기가 힘들고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창포를 뿌리채로 파는곳이 없고 한곳을 찾았는데 품절이네요. >옛날 어릴적에는 세수물 버리는 수채 근처에고 미나리꽝 옆에서도 자랐던것 같은데 >요즘은 어디어디 식물원에나 가야 볼수있습니다. >다행히 어린이집 뒤로 산이 있고 산 계곡밑이 옹달샘이 만들어져 한여름동안 >아이들이 그곳에서 사는데 올해는 가능하면 뿌리채 구해 옹달샘 주변에 심어놓고 >매년 단오때마다 좀 잘라쓰고 창포 군락지를 만들자는 야무진 얘기를 했는데 >정작 창포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 >선생님 동네에 좀 있으면 분양을 좀 해주세요. >대대손손 아이들에게 보우표 창포라고 이르겠습니다. > > > 생각지도 않던 창포 이야기가 나와 일단은 나도 공부 할려고 검색하여보니 웃사진은 노랑창포라 하고 아랫사진이 그냥 창포인 모양인데 노랑창포는 몇군데서 본듯하고 그냥 창포는 다시 눈여겨 보고 다니겠습니다. 과수원 뒷 숩지에서 본듯도 하고..... 그걸 옮긴다면 겨울에 파 옮겨야지 지금은 아마도 살려 내기가 어려울것 입니다. 일단 이 사진이 맞는지 부터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생각인것이 그거 군락지를 만들어 놓으면 유용하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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