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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현미랑 식초 쌀겨 잘 받았습니다. 밤늦게 남편이랑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턱하니 현관에 놓여있길래 옷 벗을새도 없이 상자부터 풀었더니 남편이 못말린다며 웃더군요. 쌀겨가 정경희님 말씀처럼 미숫가루네요. 일일이 체로 치셨다니 그정성에 어떤말로 감사의 마음을 올려야 할지... 글재주 말재주가 짧은 저로선 도무지 표현할 재간이 없으니 가끔 배송확인건으로 전화를 드려도 끊고나면 괜히 뭔가가 아쉽곤 합니다. 일요일이라 가족들은 아직 잠자리에 들어있어서 밥을 짓진 않았지만 미강은 숫가락으로 한번 먹어보았더니 고소한 맛과 함께 무언가 단맛이라고 표현하기는 아쉬운 바로, 밥을 오래 씹었을때 입안에 도는 그런맛이었습니다. 저도 딸아이와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현미랑 식초 주문하기 앞서 백미 20kg 그러니까 2상자를 먼저 주문를 드렸거든요.(#1990과 #1954를 참조해 주세요) 혹여 도정하신 쌀이 남아 있으면 보내주실거죠? 생협에서 주문한 쌀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순수 보우농원표 백미 현미로 지은 밥을 먹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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