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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묵묵히 보고 듣고 올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의연히 가시는 길에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내년은 올해 보다 나아지실거라는 말씀에 용기 얻고 돌아 왔습니다. ... ... 오늘 모래들농장님이 오신다고요. 아직 인연이 닿지 않는지 기회가 비껴가는군요. 언젠가 뵈올 날이 오겠지요. ... 참, 영농일지는 제목이 너무 길어서 에러가 생겼나 봅니다. 제목만 몇자 줄이니 바로 올라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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