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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글같으면서도 진솔한글이 참으로 아름다운글입니다. 욕망의 식물학 이란책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오늘 시내에 나갈일이 있어 광주에서 제일크고 유서가 깊은 삼복서점에들려 욕망의 식물학 한권과 식품가공학 한권을 사와 대강대강 목차만보았습니다. 평소에 내가 주장한 식물입장에서본 세상은 상당히 일치하기에 관심과 흥미가 더 깊을것 같습니다. 몇차례 사과가본 인간에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거든요. 각설하고 서리내린 사과나무를 보는 소감이 어떻더냐는 질문에 대하여..... 사람의 하루는 24시간이고 나무의 하루는 12개월이라고 보는데 나무는 서리가 내리면 그간 잎에 저장된 모든 양분을 가지로 내려보내고 자기는 땅에 떨어져 내년을 위해 조용히 형태가 없어져 버립니다. 우리인간도 나무처럼 저렇게 차분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계절따라 자기의 역활을 하였더라면 이 세상이 이렇게 시끄럽지는 않앗을 터인데 모두가 자기는 서리내리는 일은 없이 항상봄인양 욕심을 내는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합니다. 좋은글 감명깊게 읽었고 욕망의 식물학을 다 읽으면 많은지식을 얻은후 다시 답변을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례로 서리내린 사과나무를 지나 눈이 내려있으나 봄이 멀지않은 사과나무 사진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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