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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네에는 아직 유기농이니, 무농약이니 하는것에 관심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저도 올해 초에 손영기 원장님의 책을 읽고 처음 먹거리의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행히? 저의 아들이 아토피로 뒤집어 지는 바람에 식단을 확 바꾸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마이너스 클럽의 체험기에 글을 올리기도 했구요. 참, 클럽에 올리시는 글은 감명 깊게 읽고 있습니다. 이런 힘든 농사로 봉사하시는 선생님의 노고가 더욱 가슴깊이 와닿습니다. 글이 왔다갔다 하는데.. 여하튼 동네 아줌마들이요, 매주일 마다 생협에서 물건을 사다 나르고 맨날 뭘 만들어 먹인다고 난리치는 저를 따라할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유치원에 가기 전에 배즙 봉지를 하나씩 물고 있는 저희 아이들을 보고는 , 어디서 구했는가 묻더니, 자기도 주문 좀 해 달라고 성화더군요. 평소에 제가 워낙 먹을 것을 가지고 유별을 떠는 걸 알아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먹는건 다 좋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두상자를 부탁 받았습니다. 주소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 ///////// 박현경 051-863-///// 019-558-///// 입니다. 어제 생협에 가는 날이라, 여러가지 채소들이랑 과일등 먹거리를 장만해 오면서, 감이 나왔길래 좀 사왔거든요, 저번에 보내주신 감은 벌써 바닥이 나 버렸구요, 근데, 생협 감은 모양이 너무 멀쩡한 겁니다. 보우 농원의 감을 보다가 너무 멀쩡한 감을 보니까, 진짜 무농약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농약일까요? 어쨌든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 - - - -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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