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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오랜시간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어떻게 이런 인내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도 어느 정도 살았다면 살았는데. 사과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험악한 사과라 하셨는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 같은 것들을 그렇게 부르시는 심정은... 저는 생협을 이용하면서도 또한 집에서 몇 발자국만 나가면 한마음 또 초록마을 그리고 가톨릭 농민회에서도 구경도 못해본 사과 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껏 보아온 저농약이라고 하는 사과. 그렇게 떼깔좋게 만들려면 약을 안 할수가 없겠더군요! 박스를 막 열어 보고 하하하 웃다가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알수 없는 슬픔이. 선생님, 사모님께 정말 잘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사모님의 내조 없이는 절대 할수 없는 일이지요. 눈의 사치는 못 누렸지만 맛 만큼은 좋았습니다. 힘이나는 엑기스 한마디~ 기쁨은 미소를 만듭니다. 미소는 행복을 만들고 행복은 기적을 만듭니다. 그대의 나날에 기적이 일어나려면 기쁨을 만드는 진실한 손을 가지십시오. 선생님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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