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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번 단무지 담글때 단무지에 달린 무청을 무상으로 드릴테니 말씀드리라 한적이 있습니다. 몇일전 단무지를 담그고 그 무청은 송이채로 잘라내어 더 말려 거의다 말랐습니다. 이제 보내야 겠는데 그 때 3분이었습니다. 그분들것은 따로 봉지에 두기로하고 별로 부탁이 없으시면 주말택배에 공간메움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단무지 무청을 무상으로 하는 이유는 단무지 무청의 맛이 토종무청보다 맛이 다소 떨어지며 응달에서 말린것이 아니고 햇볕에 말린거라 품위가 좀 덜하고 중간을 짚으로 묶었기에 그도 품위가 덜합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의 무청이 상당부분 단무지 무청이라 하는데 그 이유가 단무지 무청이 무성하게 잘 자라 상업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채소즙도 만들고 또 국거리 무청으로도 좋은 토종무를 심었고 또 그것으로 동치미도 담그고 김장도하고 그 무청을 말려 채소즙도 만들고 국거리용으로 판매도 할 요량으로 말리고 있습니다. 매년 가공원가를 내려보려고 절임무청을 만들었더니 그래도 그게 좀 비싼것이었던 모양입니다. 영 판매가 부진하고 내 입장에서는 보관도 어렵고 무겁고 하여 이번부터는 절임무청을 만들지않고 전량을 말린무청으로만 하고 가격도 내릴수있는한 내려 한가지 품목으로도 고급용으로도 일반용으로도 다같은 용도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게 할 생각입니다. 무청을 데쳐 말리면 빨리 마르기는하나 그게 품위가 떨어지고 데친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디고 실패율이 좀 높더라도 자연건조하기로 하고 그렇게 하여 두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여도 영양의 보전으로 본다면 자연건조가 옳을것 같습니다. 이걸 파란 본디 색상으로 이쁘게 말리는 방법은 무우에서 무청을 송이채로 잘라내어 바람 잘 통하고 비맞지않을 응달에 거꾸로 메달아 두어 한달이나 한달반동안 말립니다. 옛날 어마님들은 무청을 엮어 처마밑에 메달아두고 겨울내 봄내 국거리로 사용하였으나 응달도 너무오래두면 색깔이 누렇게 퇴색하는지라 바스러지지않을 정도로만 바짝마르면 곧은채로 진공포장으로 부피를 줄여 냉동보관하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문제가 곧은채로 포장하는 봉지를 무얼로 하나가 걱정입니다. 여기 사진은 무청의 일부를 나의 여름거처인 원두막 그늘에 걸어놓은 무청입니다. 빛도 확실하게 가려주고 비 맞을일 없고 바람 잘 통할테니 건조장으로는 최상의 장소입니다. 자연건조 무청이 매력이 있으면 2006년에는 지붕이있는 덕장을 만들어 자연건조 무청의 전용건조장을 만들려고 소나무밭 속에 장소도 정하여 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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