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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 마을에서 재배한 밀 10가마니를 냉동실에 넣어두었고 그때 실험으로 20 Kg 의 밀을 가루내어 맛보기로 보내드린일이 있었습니다. 밀이 보기에 멀쩡하여도 커다란 널벅지에 물을 담아놓고 그 위에 밀을 부어보면 찌겡이 쭉정이 꺼시락이 떠오르는데 한없이 걷어내고 걷어내도 올라옵니다. 무슨 시커먼 물이 올라오는지 이루어보면 무슨 돌멩이 나 모래는 그리도 많은지... 농협에 수매하는 특등급 밀이 그렇습니다. 그렇게하여 햇볕에 잘 말려보면 장삼이라하여 알맹이를 싸고있는 꺼시락이 그래도 많이있습니다. 그것을 가정용 정미기에 살짝밀어내면 그야말로 완벽한 밀알만 빠져나오고 장삼은 풍구의 바람으로 불려나가 버립니다. 그렇게하여 제분소에가 가루내어오는데 일련의 그 작업이 워낙이 손질이 많이가는거라 메리트가 없다싶어 포기하였는데 아짐들이 저 많은 밀을 어찌할거냐 봄에 제일 맛이있을때 다 보내고 밀을 버릴꺼냐하여 우선 2가마니 80 Kg 을 가루내어 1Kg 씩 봉지에 담아보니 62봉이 나왔으니 약 30%의 감모율이 나온셈입니다. 이 1Kg 막밀가루 1봉지에 택배비 별도 5000 원으로 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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