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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콩이 이제 지주를 감고올라가면서 본격적 세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달말이면 사진으로 보고할텐데 아니 저렇게? 하고 놀라실것입니다. 모두가 40 Cm정도 키를 똑바로 세운후 활처럼 구부려가지고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를 돕니다. 그러다 지주가될만한 물체를 감지하면 일체이 그 방향으로 더 뻗어가 잡아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아올라가면서 그때야 비로소 잎을만들어 세력을 급격하게 확장시킵니다. 아마도 막대기의 그늘을 감각적으로 추적하는것같고 시계방향을 잡는것은 지구의 자전방향과 연관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튀밥문제는 여러 잡곡을 튀기면 멋이있을것 같아 좋은데 튀밥집에 가서 쪼그리고 기다리는것도 어려울갓같아 튀밥기계를 하나 구하여 과수원에 가져디 놓고 작난감삼아 튀기면 재미도 있을것 같군요. 그렇게 비싼값 지불하지 않아도 구할것도 같습니다. 그동안 엿기름을 여러군데서 구입해다가 물에 풀어도보고 맛도보고 했는데 모두가 저급이었습니다. 맛도 그렇고 포장만 근사하지 사용가능한 수율도 너무 적었습니다. 굳이 겉보리라야만 되는가는 정답이 아니엇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쌀보리 대신에 식용으로 어려운 겉보리가 엿기름으로의 활용이 아니었는가 생각해 봅니다. 내생각에 엿기름을 아주고운 미숫가루모양으로 바로 타서 쓸수있는 최상품으로하여야 승부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 쌀보리 10 가마니를 실험용으로 가져왔습니다. 청매실과 찹화꿀 6 Kg을 꿀만 식초병에 담아보았더니 4 병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색깔좋고 맛도 무던 했습니다. 카나다 보내신다 하여 4 병 모두와 거기서 나온 쪼글매실도 같이 보냈습니다. 평이 좋았다고 하는 합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색깔이 배즙식초와 너무나 흡사했습니다. 속청콩청국은 여러 사정으로 정확한 가격을 밝히기가 좀 난하나 속청콩은 검정약콩의 거의 2 배입니다. 그래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것은 이번의 실험으로 마칠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을 콩값따라 비싸게 하는것도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상황이거든요. 자찻잘못하면 가격올리는 방편으로 오해받을수 있기 때문이기도하고 자칫 잘못하여 청국식구들을 놓칠수도 있어 어렵습니다. 살구이야기 입니다. 지금시중의 살구는 거의 개량종이거나 유럽도입 종자입니다. 토종살구 조금 구해놓은거 내일(오늘) 다 보내드릴께요. 8 Kg 정도 남아있습니다. 어제 택배발송하면서 몇개씩 맛보기로 써 버렸거든요.아는집 마당에 한그루 있던거 굳이 그거 유기농이더냐고 묻지 마십시요. 그 살구나무 평생 농약맛 못보았을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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