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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종일 택배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초인종 소리가 잘 나지 않아서 `문을 두드려주세요'라는 쪽지를 붙여놓고요. 보통 서너시에 오는데 연말이라 바쁜가보다. 저녁엔 송하샘이 월요일에 내일이라고 하셨지만 원래 택배가 월,수,금이니 오늘 발송하시나보다. 저희 작은 애가 끓인 누룽지를 주식으로 삼거든요.^^ 그냥 누룽지는 간식이고요.^^;; 오늘 오전에 경비아저씨께서 갖다 주셨어요. 저희 동에 두 분 경비아저씨는 한 분은 사람을 잘 기억하시는데 또 다른 분은 제가 먹을 것도 갖다 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인사를 열심히 해도 잘 기억을 못하셔요. (택배가 많으니 미리 점수를 따두려고...^^;;) 어제 왔는데 경비실에서 하룻밤 묵고 저희집으로 왔네요. 선생님! 저에게도 김치를 보내주셨네요. 조그만 옹기단지에 담아놓고 삭혀서 먹겠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전부 제 차지가 될 거 같아요. 애들 아빠는 삭힌 홍어를 잘 못먹어요.(신난다! ^^) 보우사과즙도 처음으로 맛보았습니다.^^b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단감즙 ; 11월25일 입금 ├누룽지--------35,000 └프로폴리스----30,000 ==합계=========6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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