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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씨 전번에 영국으로보낸 현미와 구운김을 받았다는 글은 보았는데 그후 다른말이 없어서 내심으로는 걱정이 많았답니다. 물어볼수도 없고,,,, 무슨말인고하니 보내드린 현미에 앵미가 좀 섞여있어서 나도 그게좀 섭섭하였는데 그점에 유희씨가 섭섭해 하였을까? 그리고 구운김을 우리가 먹어보니 기름을 너무 많이 발라 일반인의 식성에는 적절할지 몰라도 마이너스 건강식을 지키는분들에게는 바람직하지는 않는일이라 그점도 염려가 되었고 김을 상자에 많이 넣기위하여 봉지 상단부를 가위로 살짝 잘라 공기가 빠질수있도록 하여 꽉 눌러버린게 상품들이 안에서 바스러져 버려서 유희씨가 마음상했을까? 그런저런 생각으로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어떻든 사실이던 아니던 맛이있고 좋았다하니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상추를 심으셨다니 반갑고 채소농사에 별로인 영국사람들한테도 모범이 되겠네요. 채소를 배게 심으면 그건 가장 주의해야하는 일이지요. 싹이터 자라면 좀 심하다 할정도로 솎아내어 뽑아버리야 잘 자랍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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