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선생님... 이 거 사진 찍어놓고 올리려고 매일 다짐하건만... 뭐가 그렇게나 바쁜지... 바쁜 건 선생님 안 닮고 싶은데요..... ^^* 우리 토종이 좋다좋다 하지만 보우무, 배추는 정말로 확실히 체험이 됩니다. 김장 안한 것이 벌써 3 년이나 되었는데... 그래도 보우절임배추는 해마다 받았어요. 지난 가을에는 그냥 저온창고에 두었더니 정말로 이 배추맛 널리 홍보하고 싶어요. 저 혼자 산다면 정말 김장 안하고 보우절임배추 이렇게 삭혀서 먹고 싶습니다. 먹어 본 그 어떤 백김치보다도 맛있답니다. 보우 토종무 그냥 소금간 세게 해서 제일 큰 스텐김치통 11.2 리터 짜리에 넣었다가 소분한 건데요.... 무짠지 무쳐먹는 것이야 이미 검증이 된 것이지만... 저는 노랗게 우러난 물이 무척 짜긴 하지만 너무 아까워서 물김치에 이용했더니 정말로 이런 효과가 날 줄은 몰랐어요. 열무 한켜, 양념 한 켜 놓은 다음에 무짠지 국물에 물을 타서 간을 좀 싱겁게 맞춘다음에 무짠지를 썰어서 웃기로 올렸더니 간이 빠져나오며 알맞게 간이 맞았는데요... 정말 맛있어요...뭐랄까... 깊은 맛이 난답니다. 이게 다른 배추, 무로 담갓으면 지금에는 이미 물러버렸을 것이고요... 지금 나오는 햇무로 담가도 이 가을 무맛 따라오지 못 하지요... 가을 김장무 지금까지 그냥 둘 수는 없으니 이렇게 무짠지 담가서 물김치 소금 대신에 쓰는 방법 참 좋겠습니다. 소금 하나도 안 넣고 보우무짠지로만 간을 했는데... 지금까지 담근 물김치 중 최고였어요... 보우무가 기운이 얼마나 좋으면 지금도 이렇게 싱싱할까요?... 우리 토종의 우수성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이런 토종을 지키시고 길러주셔서 선생님!~~ 존경합니다. 앞으로 이런 토종들이 지켜져야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안흥에 이사온 우리집 보우뽕오디는 아직 새파란데...광주는 벌써 다 익었네요... 여기도 작년에는 이맘 때 다 익었는데... 올 해는 아직입니다. 가까우면 오디, 앵두 따러 늘 들락거릴텐데... 먼 거리가 늘 안타까워요. 선생님 오토바이 타신 글 읽으면 그어떤 수필보다 재미있고 느낄 점이 많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은 깨우침을 주셔서 그냥 넘어가는 글들이 참 아깝습니다. 선생님... 사모님께도 안부 여쭤주셔요... 요새는 소식 자주 올리지 못하지만... 마음은 늘 가득합니다. 고맙습니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
|
|
  |
|
| [이전 20개] 1 .. 2901 2902 2903 2904 2905 2906 2907 2908 2909 2910 2911 2912 2913 2914 2915 2916 2917 2918 2919 292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