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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이명희님께서 남긴 내용] ː무심코 마시려다 선생님의 글을 보고 시간을 들여 마셔봤습니다. ː제가 미각이 좀 둔한?편이라서... ː첫맛은 세콤하고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더니 끝맛은 단맛이 도네요 ː귤 껍질채 즙을 내신건지요 ː전체적으로 좀 강한맛이 납니다. ː남들보다 신맛의 과일을 더 좋아하는 저인데 신맛이 약간 과하다는 생각이듭니다. ː좀더 순하고 단맛이 첨가됐으면 훨씬 더 마시기가 좋을거 같습니다. ː(특히 어른들을 위해서도요) ː귤즙 만드시느라 많은 연구를 하셨을텐데, 제가 너무 솔직하게 평가를 해버렸나요, 그래도 저는 선생님의 농원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참 믿음이 갑니다. ː ː덧글- 그 귤을 먹다가 귤즙과 거의 같은 맛이 난다는 지극히 단순한 사실을 발 ː 견했어요 ː 그리고 보내주신 현미랑 포도즙 어제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ː 빨리 밥을 지어 먹어봐야겠어요, 포도즙도 마셔보구요 ː 건강하세요~~ 귤 생과와 그 재료로 만든 귤즙맛이 같거나 비슷하다면 그것은 대 성공이지요. 그러나 이게 영업으로 이어지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귤농사의 문제가 감귤이 너무크거나 작은것은 상품화가 어려운데 그양이 대체로 30%나 된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 저장기간이 일반적으로 짧다는것이 두번째 문제입니다. 그래서 감귤의 가공은 대단히 절실합니다. 3년전부터 순수 감귤즙 가공시험을 하고있는데 껍질째 가공과 껍질을 베끼고 가공하여 보았더니 속살만 가지고 가공한것은 향도 당도도 개미도 껍질째 가공한것에 비하여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님이 맛보신것은 껍질째 가공한 것입니다. 님이 좀 더 달고 순하게 첨가하였으면.. 하였는데 이번에 유기농 당근을 첨가하기로 하고 다시 감귤과 당근을 보내 왔더군요. 그 혼합비율에 대하여 실험하여 보겟습니다. 한번씩 보내올때 감귤은 대개 1톤정도이고 당근은 200 Kg 을 보내 왔더군요. 통상 이런 저런 실험을 하여주는 댓가를 비용으로 계산하기가 어렵고 또 돈받기도 적절하지 않아서 그 재료를 절반은 내가 차지하는것인데 그 많은 감귤 내몫 500 Kg 을 어떻게 소비할수가 없어 그냥 다 실험 재료로 사용하여 버리곤 합니다. 그 감귤을 내가 팔아 먹을수는 없거든요. 다 먹어서 치워야하는데 먹어제낄 재간이 없습니다. 한번 찾아 오신다면 감귤한번 푸짐하게 그것도 유기농감귤로 선물할텐데.... 통상 우리의혀가 맛있게 달다는것을 느끼는 당도 Brix 가 12~13 도인데 감귤은 10 정도로 다른 과실에 비하여 당도가 떨어지는게 문제입니다. 지극히 위생적이면서도 맛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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