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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겨울 강릉에는 눈풍년이 들었읍니다. 눈이 펄펄 오십니다. 세상이 온통 흰빛입니다. 살고 있는 집은 별 볼일 없이 초라합니다만, 주위 풍경만은 너무나 좋습니다. 부드러운 흰눈이 빈 가지에 얹혀져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올 한해도 보우농원 가족여러분들~~ 눈꽃처럼 복스럽고 깨끗한 기쁨만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런데.... 비자금 삼십만원 풀은지 한달이 채 못되어(1월 13일, 비자금을 풀다) 바닥이 나고 말았어요. 이렇게 살림을 헤프게 살아서야..... 반성이 됩니다만.... 그래서 혹시 김선생님께 드린 돈 보다, 더 받은 품목이 있나 아래와 같이 살펴보았습니다. * 비자금 삼십만원 내고 물건 받은 내역 - 꿀(상자값 택배비 포함) : 32000원 - 절임무청 1박스 : 35000원 - 배즙과 감무즙(이정애님께 보낸 물품)각 1박스 : 66000원 - 무우 1박스와 깐은행 5개 (30000+18000 x 5=90000-택배비 4000원 감액) : 116000원 -총액 : 249000원 -남은금액 : 51000원 김선생님~~ 저, 또 너무 정확해서 정없다고 나무라지(?)마시고, 칭찬해 주세요 *^^* 선생님 영농일기 읽어보면 “무던히도 헛장사 했다”는 한탄(!)의 말씀을 하게 만든 이들을 대신해 위로가 되실까 해서 자세히 적었습니다. 또한 명절에 시댁에 가서 가까운 거리임에도 (여러가지 생각도 있었고, 자동차가 아닌 고속버스를 이용하다보니요) 방문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때문이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 *오늘 주문 현미와 무즙 각 1상자 : 현미와 백미 각 1상자값은 비자금이외에 선입금 예약 물품이구요, 무즙은 위의 비자금에서 계산하겠습니다. 남은 선입금 예약물품은 백미한상자와 포도즙 2박스입니다. #저는 현미를 받은 날부터 ‘오로지 현미’만으로 밥을 지어먹는데요, 너무 맛있어요. 아이들도 잘 먹구요. 보우농원 방문해서 혹시 얻어 올 수 있었던 먹을거리보다 ‘눈쌓인 함적굴 논’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 일이 제일 아쉽습니다. 조상님의 땀방울이 서려 있다는 그 논이...... #분말청국장 값은 500g에 9,300원 입니다 - - - - - -백미와 현미는 월요일 발송하겠습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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