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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처녀, 오버코트벗고, 걷옷 벗고, 내복 벗고... 배식초 아저씨에게 시집가는 날? 송하샘님 국어선상님 이시라하더니 시인으로 등극 하셨어도 됐을 텐데요.. 내복 벗긴 마늘 이란 말이 너무나 웃으워서 한참 웃었습니다. 제가 밴쿠버에서 우리 딸이 한통 담가놓은 마늘 초절임을 쓰면서 요리글 올릴 때에 몇번 썼습니다만 우선 생마늘 먹기가 번거로우니까 많이 찧어서 냉동실에 두어두고 먹는 데.. 초절임으로 먹으니까 훨씬 더 먹기 편하고 맛도 더 개미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보우농원 초절임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군요. 내복마늘은 김장용 양만큼만 선매 해 놓으시고, 일상 먹는 양념용 으로는 초절임으로 권해드립니다. 아래 글 올린 분(이크 이름 또 까먹었네..)께서 마늘 먹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하셨는 데... 마늘은 생으로 먹는 거나, 익혀 먹는 거나 영양상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초절임도 생으로 먹으면 냄새가 강해서 주로 익혀 먹는 데요. 애들 떡볶이(보우 가래떡도 떡복이 크기로 건의 드렷음) 할 때 초절임 마늘을 그냥 통째로 넣으니 아주 좋앗습니다. 어린 애들도 먹을 수 잇고요. 익힌 맛이 떡처럼 잘 어울리구요. 식초끼가 살풋 잇는 게 음식의 개미를 더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장조림에 넣으셔도 좋구요, 그냥 감자를 마늘 크기로 똑딱이로 썰어 물에 휑궈서 같이 조려도 되고요. 마늘이 익으면 아무 음식과도 잘 어울리기때문에 넣어서 실패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술안주로도 좋지요. 초절임 마늘 센불에 빨리 익혀서 기름기 없는 큰 조개종류나 해물과 함께 꼬치에 꿰어 화려한 파프리카나 당근과 함께 색 맞춰 꿰면 환상일 겁니다. 저는 쑥과 마늘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오래된 역사이므로 무조건 믿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기는 어느 먹거리나 마찬가지이지요. 이제 이쁜 아가 이름들이 등장하네요. 정아 엄마, 규남이 엄마... 슬로우쿠커는 자연식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씩 다 이용하지만 저는 늦은 편이지요 요새는 쌀냉장고를 사? 말어?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이**는 안 사시기를 잘 햇어요. 저도 샀다가 반품 했지요. 직접 전열봉으로 끓이는 게 싫더라구요. 그럼 양지 총무님도 LG 에 취직(축하합니다) 해서 송하샘님 혼자 정신 없으실 텐데... 그래도 북적거리는 게 너무나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아이쿠 운동 시간 늦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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