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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을 할머님들은 엿지름이라고 하였는데 엿지름이라는말이 더 맞을것 같아 그렇게 표기합니다 이 엿지름이 맛이 있을려면 기온이 영하 1 도정도에서 낮에는 영상 15 도 정도 얼면서 자라면서 그러면서 마르는 어찌보면 시련을 이겨야 하는데 그런 계절이 초겨울 그리고 초봄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계절의 기온이 차서 처음 촉을 티울때 참으로 번잡하고 어렵고 하여 실패하는일이 너무 많습니다. 통상 할머님들은 보리 두세되로 하니 보리를 잘 이루어 물에 2~3일 불린후 물기빼고 자루에 넣어 따뜻한 방에 두었다가 그다음날 다시 물에씻어 건져서 자루에 담아 방으로 옮기고 그런 작업이 양이 적으니까 별 불편없이 하였을 것이라 그게 엿지름 레시피가 되었는데 그런데 문제는 나는 그 양이 보리 2 가마니로 시작하니 보리 2 가마니 이면 무게가 80 kg 인데 그게 물에 3 일간 불리면 부피나 무게가 약 40 %가 증가합니다.. 그러면 부피도 많아지지만 무게도 110 Kg 으로 이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이걸 자루에 담아 방으로 옮기고 하는 작업이 불편하여 불가한 일이 되고말기에 그래서 자루에 담아 큰 통에 담아 두껑닫아 밖에 두는데 그렇게 하면 자루 겉은 온도가 낮아 촉틈이 늦고 또 자루 중심부는 온도가 올라 촉은 잘트나 어찌하다보면 온도가 너무 높아 새싹들이 데쳐져서 죽어 버리고 하다보니 매년 일은 많고 성공율이 60 % 정도로 버려지는 보리는 닭모이로나 사용할수밖에 없어 매년 헛고생이 많았고 금년 역시나 그런방법으로 시작하였는데 하다보니 이걸 좀 쉽고 멋지게 할수는 없을까 엿지름 공장에서도 이렇게 불편하게는 하지 않을터 다른방법이 없을까 머리를 굴린게 건조기 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건조기가 약초건조기로 건조기에서는 고급으로 몸체와 건조판 모두가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고가품 인데 높일수 있는 온도가 일반 건조기는 60 여도이나 내것은 150 도 까지 올릴수 있는 스팩이다보니 단열이 잘되는 그런구조 입니다. 거기에 물에 불려 씻은 보리를 깔아보니 두께가 5 cm 정도로 얍상하게 깔려지고 하다보니 내부에 열섬이 생길수도 없고 문을 닫아놓으면 단열도 잘되고 습도유지도 쉽고 하여 그리하였더니 싹이 일제이 고르게 빨리 나오고 하여 일단은 성공인듯 보입니다. 아침에 열어보니 내부품온이 36 도로 너무 높아 문을 열어주니 금방 식어주고 하여 아주 이상적인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보리싹틈 실패율은 10 % 정도로 그건 레시피의 잘못이 아니고 수확당시에 탈곡기 핀에 눈을 맞아 애초부터 촉틈이 불가 하였던 보리들만 실패는 불가피 한것이라 어찌보면 100 % 성공율이라 하여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사진은 건조채반(촉틈채반)을 아래에서 쳐다본것으로 바닥에 하얀 뿌리가 볼만하고 두번째 사진은 위에서 내려다본것이고 끝 사진은 촉틈판 위를 접사한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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