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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내리는 비가 오늘은 아주 본격적으로 내리는통에 논에 나가 논들 단속하느라 택배가 좀 늦게시작하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면 택배가 가능할까 걱정 하였는데 오후 5 시 반이 넘으니 비가 좀 우선하는것 같아 다행히 택배에는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 바로위 김윤미님의 주문까지 주문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이번 무택주말에 시간은 충분 하였음에도 많은 비 때문에 작업들은 원만하지 못하여 일보다는 비 덕분에 휴식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기계로 하는 일들이라 예전에 비하면 이건 일도 아닌셈입니다. 함적굴 논에 물을 손드레로 품어서 댈려면 둘이서 대략 10여일은 걸려야 하는데 그런일 한번 없이 농사가 가능하고 그거 모심기 까지 연인원이 200 여명이 들어가야 하는일들을 할려면 그 먹매(사람 먹이는일)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마는 지금은 단 한사람 먹매없이 그저 생수작은병 하나가 하루먹매이니 이건또 왠말이란 말인지 .... 손드레 한드레가 대략 1말 2되이니 지금으로 치면 20 리터 한통이 되는데 둘이서 한번 시작하면 200 드레 품고 쉬고 다시 200 드레하여 하루 6 번을 넘어가지 못하는것인데 나 20 여살 먹었을때 함적굴에서 드레질 하면서 집에서 일하는 분에게 그분이 그때말로 상머슴이라 힘이 장사인데 200 드레하고 쉬었다 합시다 하니 이제 겨우 200 이다.... 하시는데 그건 젊은넘이 겨우 200 드레 품고 쉬자한다는 조롱이라... 오늘 당신 내손에 죽는날이다 각심하고 물품을때 드레 수를 세는 그 소리가 또 일품이라 어리하나 하고 메기면 어엉 하고 답하고 백은일백 하고 메기면 또 엉 하고 답하고 백은 삼백 엉^ 삼백에 아흔아홉이라 하면서 쉬엇다가자 하여 이제 겨우 사백에 쉬면 이물을 언제 다 품습니까 하고 답하니 그분도 마음속으로 어~ 너 오늘 죽는날이다~~ 둘이서 쉬자는 신호없이 계속품어 나가는데 천은일천~~ 천에오백~`천에육백 하다가 어쩌다가 둘이 같이 쓰러져 그다음날 못일어났다가 그분 내 아버지한테 무지게게 꾸중들었습니다. 나이가 50 이 다 되어가는 세상물정 알아야하는 나이에 이제 어린 아이들하고 드레질 내기를해? 지금 제정신인가 ? 나도 그날 작대기로 맞을것 같아 엄살떨면서 도망쳐 버리고 ... 이 드레질이 4 사람이 1조가 되어 쌍드레가 가능한데 이게 기가막힌 조화로 구경할만 하고 특별하게 숙달된 마을이나 사람들은 6 명이서 1 조로 삼쌍드레가 가능하기도 한데 광산구에서 이 쌍드레 전국대회를 개최하여볼려고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실현하지 못하였는데 그 이유가 그 오동나무 드레를 구할수도 없고 그걸 만드는 장인도 없어서 이었습니다.. 이곳에 자자일촌하는 마을이 있는데 자자일촌이라 하는말은 한가지 썽씨로만 이루어진 마을이라 모두가 친족친척으로 이루어진 마을 이라는 뜻입니다. 1967 ~ 68 양해 전국에 극심한 가뭄이 들었는데 그 자자일촌 마을 어떤 부부가 휘엉청 달밝은 밤에 드레질을 하다가 각자 골아떨어져 잠이 들었는데 지나던 사람이 보니 풀어진 가슴에 마음이 동하여 그만 풀맥이를 하고 말았는데 잠에서 깨어난 남편이 보니 널부러진 자태에 마음이 동하여 거시기 하려하니 그 부인왈 당신은 무슨심이 남아 쌍드레질이냐 하여 들통이 나고 말았는데 마을 좌장한테 가서 호소하니 네 이놈아 그런소리 다시는 하지말라 그걸 밝혀 낼수도 없을터이고 밝혀진들 모두가 아재비 삼춘일텐데 그 뒷끝이 어쩌겟느냐... 각설하고 이번 큰비로 다른 작업에는 지장이 많았지만 물들은 충분하게 잡아두었으니 이도 하나님 덕분 입니다. 이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내일도 택배를 할것 입니다. 고맙습니다. 아직도 비는 가랑비로 내리고 있는데 이 비 내일부터 개이고는 강한 황사가 온다하니 모레 금요일 새벽에 출발하는 이번 용평랠리가 순탄하지만은 안을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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