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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들기름을 복용하면 좋다고 해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 >그래서 동네 방앗간에 갔더니 볶지 않고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그런데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어느 허름한 기름집에 여쭤보았더니 볶지 않고 된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일단 부탁드리고 옆에서 보는데 들깨를 볶지는 않고 증기로 열을 가한 후에 기름을 짜내던데 > >보통 생들기름을 만들 때 이렇게 증기로 열을 가한 후에 만드는것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게시판에 > >문의 글을 남깁니다. 선생님께서 만드시는 생들기름은 일체 열을 가하지 않고 그냥 바로 짜시는지요?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매일매일 항상 좋은 일이 함께 하시길... 우선 귀하께서 비밀글로 올리셨는데 이 내용을 굳이 비밀로 할 내용이 아니어서 비밀글을 공개글로 해지하고 답변을 드립니다. 들깨나 참깨를 볶으면 겉껍질부분이 균열이 생기고 열로 인해서 기름에 유동성이 좋아지기에 압착착유가 유리해 지는데 볶지 않으면 깨의 표피가 잘 벌어지지가 않고 기름에 유동성이 좋지않아 더 많은 압력을 주어야 합니다. 보통 착유기의 압력은 250 톤 최고 300 톤까지 올려야 하는데 압력을 주어도 기름이 밀리지 않아 기계에 손상을 줄수가 있기에 꺼리는것 입니다. 기계의 구조가 깨를담는 원통에 여러 조각으로 조합하여 그 틈새로 기름이 빠져나가는 그런 구조인데 기름이 잘 나가지 않으니 압력을 높여야하고 그러면 기름따라 껍질이 그 간극을 메워버리면 그로인해 조립된 통이 부풀어 버리면 온전히 그걸 새통으로 교체할려면 150여 만원의 비용이들고 변형은 아니었다 하여도 그걸 분해하여 다시 조립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그래서 기름집에서는 극히 꺼려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깨통의 내부에 전통한지를 이중으로 두르고 깨를 넣어 천천이 시간을 끌면서 착유하면 별 무리없이 기름이 짜 지는데 상당한 연습과 나름 노하우가 있어야합니다. 그 노부부가 증기로 찐다는데 그도 표피를 약하게 하고 점성을 주어 틈새로 밀고 나오지 못하게 할 그런 목적으로 찌는 방법을 택한것으로 짐작하는데 그렇게 하는경우는 옛날 목틀로 기름을 짤때 한번 짜내고 그 깻묵을 부수어 김을 쏘인후 다시 짰던 30~40 년전의 방법을 응용하는 모양입니다만 통깨에 처음부터 김을 쏘이면 기름이 덜 나오고 기름의 보존성이 떨어질것은 자명한데 어째서 그렇게 한것인지 오히려 궁금한 일 입니다. 나의 실험으로는 들깨나 참깨를 미리서 씻어 말리기를 여러날 바짝 잘 말려 철저하게 수분을 제거하여야 기름도 많이 나오고 일도 쉽고 보존성이 좋아지는것으로 그렇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겨을철에는 기계가 차면 기름이 끈적거려 유동성이 워낙이 나빠지므로 기계를 30~40 도로 예열은 하여야 하는데 그것을 가열이라 한다면 도리가 없습니다만 그정도 열은 꼭 주어야 합니다. 여름철은 손을 대어서 따뜻한 감을 느낄만한 정도의 온도로 잠깐 예열만 하면 되는데 어떤경우도 어떤기계에도 깨를 넣고 높은압력으로 누르면 자연히 온도가 45 도 정도로 올라갑니다. 생기름을 짜서 판매하는 어떤 홈페이지에서 자기들은 일체의 온도의 가열없이 상온에서 착유한다고 그렇게 선전하던데 진짜로 상온을 넘지 않게 한다면 압력이 100톤 정도를 넘지 않을터인데 그렇다면 기름이 나오지 않을터이고 기름이 나왔다면 250톤 정도의 압력을 주었을것이고 그러면 온도가 자연히 45 도 정도로 올라 갔을터인데 그게 무슨말인지 실없어 보였습니다. 각설하고 귀하께서 질문하신 "선생님께서 만드시는 생들기름은 일체 열을 가하지 않고 그냥 바로 짜시는지요?"" 라는 질문에는 아닙니다 나도 열은 줍니다 라고 답변을 해야 거짓말이 아니될텐데 시작전 약간의 기계예열과 고압압착으로 생기는 자연열등을 가열로 보시던지 비가열로 보시던지는 귀하의 판단에 맡길수밖에 없는일입니다. 우리 체온은 필히 36.5 도를 유지하여야 생명을 유지한다 하고 여름철 기온도 40 도에 육박하는데 그런정도의 범주에 드는 온도를 가열로 보시던가 아니보시던가는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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