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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그간 내가 너무 방심했습니다. 날마다 고생한다 하시지만 그건 고생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이기에 아무런 불편은 없습니다. 가끔 냉장고에 들어가보면 작년 묵은김치 1상자(40Kg) 가 있는데 그걸 볼때마다 성혜숙씨와 이미재씨를 생각하곤 합니다. 그걸 소분해서 포장하면 봉지를 터야하고 봉지를 터버리면 공기와 접하게 되므로 고래기가 끼일수 있어 손을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대로 운반하여 그자리에서 바로 나누어 빨리 냉장고에 들어가야 하므로 지금 그대로 보고만 있습니다. 요즘 고있는일은 포도수확하고 선별하고 운반하는 일인데 어제밤 늦게까지 작업을 완료하여 2호기 냉장창고가 입구에까지 포도로 꽉들어찻는데 포도 모양이나 맛이 무척 좋습니다. 찾아오신다면 포도, 단감, 사과즙 , 배즙, 얼마든지 드릴테니 한번 내려 오시지요. 쌀문제 입니다. 10여일전에 추석전에 신동진 벼 전부내어다 방아찧어 부모님이 병중이거나 하신분들에게 우선 보내 드리고 그전부터 재촉해온 서울의 유기농세상에 보내 버리고 재고가 없습니다. 지금 다른분들은 벼수확을 시작하였는데 우리는 1개월을 늦게 수확하므로 11월이 되어야 쌀이 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매실액기스가 되병(소주팻트병)으로 10여개가 있던걸로 기억됩니다. 보내드릴께요 몇병이나? 포도즙을 일반 시중에서 구입해 냉장고에 넣어두면 바닥에 대략 1 그램정도의 주석산이 쌓이는데 흡사 쇳가루 비슷하여 상당한 거부감을 주는것이 문제라는 점에 착안하여 맑고 투명한 포도즙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여러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포도즙 봉지도 새로이 인쇄주문하였습니다. 확실한 통계는 없지만 과일즙 시장에서 1위가 포도즙 , 2위가 배즙 으로 사과즙이나 감즙은 미미하다 합니다. 그러한 시장점유율 때문에 차별화된 포도즙은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좋은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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