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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맨날 잘 계신거 확인하면서 이런글 쓰는것이 좀 그러네요) 물려받은 것 없이 도회에서 몸뚱이 하나로 새해를 시작하는 젊은 가장들에게 새로운 해는 꼭 희망적이지만은 않나 봅니다. 그래도 아래를 보고 이렇게 사는것을 감사하며, 식구들 보듬고 헤쳐나간다 다짐 해 보지요. 어릴적 기억에 저희 작은 형은 뒤지는 재주가 좋았습니다. 형이 밤늦도록 공부하다가 출출하면 이구석 저구석 뒤져서 꼭 주전부리를 찾아 먹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요구석 저구석에 그런 주전부리를 숨겨두시고, 아들이 찾아먹는 재미를 만들어 주신 어머님이 더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요즘 선생님 하시는 일이 그런 주전부리, 자식들이 좋아하는 무엇을 만들어 볼려고 고민하시는 어머님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릴때 그 살겨를 쇠죽 끓일때 넣어 끓여 준 기억이 나네요.힘든 추수기때에.. 그 영양덩어리를... 또 그걸로 개떡도 만들었던가?... 선생님 봄 잔치에 가 보고 싶긴 한데... 고우신 여성 벗님네들이 제 꼴보고 혼비백산할까 망설여 지네요. 현미 2박스, 무우청 1박스, 무우 1박스 주문드립니다. 경기 고양 일산 장항동 양지마을 ////호 016-390- ////조성호 다음부턴 주소 안써도 되겠지요? 74,000원+35,000원+30,000원 = 139,000원 입금하겠습니다. 신지연 이사님 제 계산 맞나요? (무우값이 헷갈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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