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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저 물 < 김 용 택 > 산도 한 삼십년 쯤 바라보아야 산이다 물도 한 삼십년 쯤 바라보아야 산이다 내가 누우면 산도 따라 나처럼 눕고 내가 걸어가면 물도 나처럼 흐른다 내가 잠이 들면 산도 자고 내가 깨어나면 물도 깨어난다. 내가 세상이 적막해서 울면 저산 저물도 괴로워서 운다. * 이번 설에는 보우농원의 천지기운과 함께 그냥도사님의 훈훈한 온정까지 얹어 보내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인도에 가면 보통 백년 달력을 걸어놓고 사는 곳도 있다고들 하던데요 세월에 삭힌 음식을 먹는 우리네도 그랬으리라 생각이 드는데... 강물처럼 흐름는 세월을 사람들이 설이네 뭐네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아름다운 매듭을 짖는 의미에서 좋다고 하셨던 그냥도사님의 글을 되새기면서 다시금 감사합니다. * 꿀누까를 제게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우선돼야한다고 하면서도 궁금해 한 마음을 어찌 알으셨나봐요. 과연 참 흔치 않은... 세상에 딱 하나 밖에 없는 먹거리입니다. 가루가 오면 섞어서 개떡 (이제 개떡이라고 부르기 보다 참떡이라고 불러야 마땅한...)을 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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