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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이 깊어갑니다 선생님~^^ 앞으로 세시간여 후면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결전의 시간이 다가올텐데.. 저도 축구를 좋아하기는하나 오늘 잠이 안오는것은.. 집안 가득 퍼지는 기분 조~~~은 매실향기에 취해 살짝 잠을 미룬 탓입니다^^ 게시판에 글도 남기지 않구 전화만 달랑 드리고는 제 매실 내놓으라해서 적쟎이^^;; 놀라셨지요 선생님?^^& 그래도 제가 운이 좋았던지 남아있던 매실을 보내주신다하여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크게 기대를 안해서였던지 예상외로 매실이 맘에 들어 넘넘 감사드립니다.. 오늘 퇴근하자마자 집에와서 바로 택배상자를 풀어보는데 매실향이 장난아니었어요..^^ 때깔도 이뻐서 저는 무슨 살구를 보내주신줄 알았어요..^^ 아주 물러져서 뭉그러진거랑 상태가 아주 안좋은것 몇개만 빼고는 한알도 아까워서 왠만하면 골라내지 않고, 서둘러 물에 살짝 씻어 건져놓고는 설탕을 사다가 부어놓았지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맛있고 향기로운 매실액이 나올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작년엔 청매와 황매 두가지를 담갔는데 확실히 황매가 맛에서나 향에서 훨씬 나았기 때문에 올해도 황매로 담그리라 생각했는데 이리 좋은 매실을 보내주셔서 황공 무지개십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선생님 매실 좀 더~~~^^& 서울로 이사올때 짐을 줄이느라구 황매만 가져오고 청매 걸른것은 경주에 두고 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해 음료로 주다보니 얼마 안남았지 모예요..^^* 아직 여름 끝나려면 멀었는데 말이죠...ㅠㅠ 그래서 더 필요해여 선생님...^------^ 선생님꺼 쫌만 더 주시지여~~[협빡^^] 히히~ 그럼 소인 무작정 기다리겠사옵나이당...^^ 오늘도 인사는 ♥알라뷰우 쏘마칩♥니당..^^ 아차차~~ 매실 얘기하느라 다른 얘기를 깜빡 했습니다..^^& 감자랑 완두 자알 먹겠습니다.. 전분 만드실려면 양이 부족하시다고 하셨는데.. 무에 보내셨어요..^^* 제가 감자를 솔찬히 좋아하는거 어찌 아시구여~~ 잉~ 다먹구 또 달래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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