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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추석 몇일전 유기농사과 처음 수확하여 각화동 경매시장에 20 상자 가지고가서 이건 特이 아니고 破 라고 처참하게 무시당하고 내가 어떻게ㅡ 하여 이 수모를 벗어나 살아갈수가 있을까 장고의 생각끝에 두가지 결론을 내기를 소비자 직거래하자 그리고 가공을 하자 로 마음을 정하고.... 우선 홈페이지부터 만들자 하여 준비할때가 바로 10년전 이맘때 이었습니다. 홈페이지가 1차로 완성되어 돌아가는데 1 달의 기간이 필요 하였습니다. 그때 밤낮으로 홈페이지 구상하고 만들어 가랴 사과즙 가공 연습하랴 마음은 있으나 아는게 없으니 과장된 표현으로 암흑속에서 밤낮의 구별이 없이 헤메이는데 지금을 그때에 비하면 개천에서 용이 난것 만큼이나 대견한 발전이자 성공입니다.. 밤에 과수원에서 혼자 밤세워가며 사과즙 가공을 연습하는데 어찌나 춥던지 아침이 되니 몸이 굳어서... 그래서 천막집에가서 천막을 사다가 둘러쳐 바람을막아주니 아늑하여 그로 행복 했습니다. 젊어서부터 나의 좌우명 "큰일이던 작은 일이던 지금 이 하나를 이기지 못하면 열을 이길수가 없다..." 내가 이 사과밭에 농약을 치는 비굴함을 당하거나 아니면 이 과원을 폐원하는 만용을 부린다면 나는 그후에 어떤일을 하여도 성공으로 이어질수가 없다 이 고비를 이기고 그리고 그때가서 다른 생각을 하여야 한다면 이고비 성공후에 자신있게 방향을 꺽자.... 그 후로 10 년을 하루같이 오직 일념으로 다가오는 일에 무릅꿇지 않고 내 너를 이기리라..... 지금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전국농업박람회를 매년 이맘때 제법 큰 규모로 개최하는데 지난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2 일간을 면밀하게 관람 하는 이유가 다른사람들의 특이할만한 기술은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농업계가 그리고 먹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걸 느껴 보자는 것인데... 물론 2 일간에 그 많은 품목에 대하여 走馬觀山 이었겠지만 지금 시대의 화두가 친환경 웰빙을 모든이 누구나 그 화두를 앞세웠지만 거기에 얼마나 충실하게 이해내지는 이행하고 고민 하였는지 새로운 또는 진정한 기술이 눈에 띄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보우가 심도있는 고민을 하였었구나... 하는 자만심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1978년도인가 대우조선에서 같이 근무하던 독일인 기술자가 나한테 하는말이 기술이란 무엇이냐... 대답 못하는 나에게 "기술이란 실패로 인하여 좌절하지 않고 실패의 이유를 기록하는것이 기술이고 그 실패를 바탕으로 재도전하는것이 그것이 성공이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기록을 그리 게을리 하며 기록해 둔것도 그걸 왜 제대로 분류하여 보관 하지도 않고 다시 읽어보지도 않고 어줍잔은 기억에만 의존 하여 몸으로만 때우려 하여 같이 일하는 우리를 어렵게 만드는것이냐..." 그리고 얼마후에 영국인 고문이라는넘이 나에게 벡터란 무엇이냐 하여 머뭇거리는 나에게 벡터란 힘의 양과속도에 그 힘이 작용하는 방향이 아니냐 그게 바로 일이다 오늘의 일이 여기 커다란 돌을 한쪽으로 치우는것이 일이라면 그걸 힘으로 굴려보던가 아니면 장비로 밀어보던가 장비가 없으면 이길만 하게 부수어 옮기던가 하여야지 너희들은 돌은 꿈적도 않는데 등으로 손으로 비벼밀면서 손에 피가 나오게 일 하였다고 엄살만 피우더라... 각설하고 지난 10 년간 보우농원 이라는 자그마한 일터에서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통장잔고 라는 돌은 꿈적도 않는데 손에 피가나오게 문테면서 어언 내 나이 65 세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내가 이대로 아무일 없이 건강하다면 길어서 10 년 짧으면 5 년이라는 세월이 有限 한데 무작정 돌을 손으로 비벼 밀고만 있을수가 없지 않느냐가 지금의 고민입니다. 그래서 지금 고민이 우선 품목을 정리하여보자 그렇게 하여 그 여력으로 품질을 더 높여보자 그리고 일이 자꾸 불어나니 그걸 따라만 가다가는 품질이 떨어질수밖에 없기에 지금정도나 아니면 쿼리티를 더 높이면서 유지하려면 보우가족의 주문량 또는 주문 인원을 줄여보자 입니다. 대단히 경솔하고 대단히 바보스러운 발상이지만 일단 새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간의 기존 보우가족만으로 더불어 살아간다면 어떨까 그렇게 하는방법이 무었일까. 진심으로 보우를 위해서 들어오는 분에게 빗장을 어떤방법으로 열어주지 않을까 그게 고민 입니다. 전화로 물어오는 답변에 어떻게 노 라고 말하며 새로들어오시는 보우가족 에게 무어라고 양해를 구하며 빗장을 열어주지 않을까 그게 고민 입니다. 좋은 의견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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