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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수량이 하루에 많아야 최고 35 껀정도 20 껀이나 작으면 15 껀정도에 불과하면서도 택배는 전쟁입니다. 하루에 수천건 있을 큰 쇼핑몰은 어떻게들하나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택배회사가 마침 인근에 있어 광주,전남에서 모아진 대형화물트럭이 출발하기 직전인 겨울철은 밤 10시 여름철은 밤 9시가 나의 택배발송 마감시간인것이 나한테는 엄청큰 장점이되어 많은 혜택을 보고는 있습니다. 우리가 유통회사도 아니고 그냥 농부이기에 낮에는 일을해야하고 또 밤에는 택배를 보내야하니 사실은 두가지다 소홀할수밖에 없음에 항상 미안해 하고있습니다. 농촌속담에 " 한등에 두지게 못진다 " 라는말같이 두가지일을 잘할수가 없나봅니다. 오후 4시가되면 벌써 일손이 벌렁벌렁해 집니다. 일을 좀더 했으면 좋겠고 그러다 늦어지면 택배에 허둥댈까싶고 서들러 내려와 컴을 열어보고 운송짱 기록하고 주문품 집계를 내서 그걸가지고 다시 과수원에 가서 그 쪽 냉장창고 2 대에 저장된 물품중 각기 저장온도에 따라 두곳에서 물건을 꺼내 싣고 다시 마을에와 냉동창고에가 또 거기에 저장된 물건을 꺼내싣고 집에오면 택배원이 기다리리고 있는데 그 때가 7시 반정도 됩니다. 여기 광산소장이 직접와서 같이일하는데 운송장에 배달코드등을 기록한후 자기가 할것과 내가할것을 나누는데 자기가 할것은 배즙하나 사과즙하나등같이 단순히 묶을것이고 내가 할것은 된장하나에 배초하나 사과초 두개 쌀겨 한봉에 무즙맛보기등 과 사과즙 1 상자 이런식은 내가 준비하고요. 이런식으로 준비하면 상자 공간을 무얼로 채을까가 난감해집니다. 오늘같은경우 된장3 간장 3 이걸 넣어보니 간장하나를 넣을수가 없습니다. 들어가지를 않으니 상자하나 다시 만들어 간장하나 넣고보니 황당하지요. 채울께 없으니 만만한게 또 무우로 채우고 말앗지요. 지난 12 월초부터 반년동안 그 무우를 너무나 우려먹어서 나도 무우를보면 뉘가납니다. 상추, 오이를 몇일간 우려먹었더니 나도 좋은데 상추를 따주지를 않습니다. 벼농사에 일손은 바쁘고 상추나 오이 따 주어봐야 돈이 되지를 않기 때문이지요. 나한테 따 가라하는데 나야 더 바쁘지요. 앞으로 무얼로 체우나 생각이 많답니다. 그나마 잘 써먹던 만만한 무우가 어제보니 얼어있어 나를 놀래게 했습니다. 냉장창고는 더이상 온도가 내려가지 못하도록 2중 안전장치가 되어있는데 무우가 얼어? 아침에 새벽같이 가보니 몇일전 나 데모갔을때 냉장고 납품회사에서 정검을 왔다가면서 온도를 0도 실험하고 복구하지않고 그냥 가버렸던 모양이라. 다시 영상 3도로 복구했는데 그 0도라는게 -1도에서 영상1도까지가 작동범위라 -1도에서 무우가 얼었던 모양이라 무우라는게 -1도정도 에서 얼음이 벡혀도 상온으로 오르면 다시 원상복구되는거라 그냥 넣어드렷는데 아무일 없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나도 무우가 신물이 나고 아마도 받으신분도 또 무우야? 하고 신물이 날때도 되었습니다. 가급적 급히 다른 물품으로 대체를하는데 상추가 맛도좋고 다 좋은데 그게 보존성이 워낙이 없어서 문제가 됩니다. 앞으로 상추 , 오이, 들깻잎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상추주문하신분들 상추 보내지 못하였는데 화요일정도나 상추가 따질것 같습니다. 그 때 보내겠습니다. 무우를 최근에 받으신분은 그 맛에 대한 평을 부탁합니다. 먹을수 있더라 또는 못먹고 버렸다 라는 글 말입니다. 못먹고 버렸다 하시면 지금남은 노랑사각상자 20상자는 그대로 밭으로 가게 되는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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