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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게장을 담근지 오늘이 15 일 째 입니다. 이제는 나가도 무던 할것 같아 내일 발송하겠습니다. 어렸을때 게장을 담그면 게는 아버님 몫이고 우리야 간장이나 쪼끔 얻어먹는 정도로 만족하였었는데 그 간장 맛이 아련하여 몇년전 밥도둑이라고 하도 설레발이라 주문하여 보았더니 전혀 그맛이 아니고 간장은 짜기만 할뿐 밥도둑은 아니었습니다. 그후로 한번 구현 해보리해보리 하다가 이번에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기대하였던 그맛은 아니나 그저그런대로 먹을만은 하였습니다. 재료들이야 당연히 자연산으로만 하였고 3번 끓이어 갈아 주었습니다. 한번 만들어 본것이라 그 양이 많지 않아 7통으로 나누어 6통은 보내고 1통은 며느리 주려고 생각합니다. 간장을 바꿀때 마다 떨어진 앞다리를 몇개 챙겨다 밥먹으면서 그게 그렇게 맛있다 하길레 다 끝나면 한통을 주려니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이번에 간장게장을 받으실분은 이은영씨, 박정애씨, 류상미씨, 이지영씨, 한정화씨, 고광옥씨로 여섯분 입니다. 맛은 염려 하였으나 그 가격은 생각해 보지 않아 가격은 나도 모릅니다. 받아보시고 맛 보시고 맛 있으면 적당한 가격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 맛평과 적당한 가격이 어느정도면 좋을지 그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그게 무던하면 계속 하고 별로이면 그저 웃고 말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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