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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수질검사 기간이 지났는데도 워낙이 바빠 나가지 못하다가 독촉에 밀려 지하수 병에담아 시청에 나가다보니 오랬만에시내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내에 나간김에 그간 많은 생각을 하였던 떡기계를 사왔습니다. 떡을만들때 쌀을 가루내어 쪄서 만드는 이유에대하여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대체로 곱게 만드는 이유외에 맛에는 더 손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옛날 인절미나 쑥떡을 만들때 통쌀을 시루에 쪄서 떡메로 쳐서 만들면 떡속에 통쌀도 보이고 거칠기는 하지만 그게 더 맛이있었는데 지금 떡은 곱기는 하지만 왠지 개미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떡을 찌기는 재래식으로 시루로 하되 그걸 치기는 너무 힘이드니 그건 밀어내는 떡기계를 사용하여 그걸로 수월하게 인절미도 만들고 떡국떡도 떡볶이떡도 만들생각으로 아주 위생적으로 제작된 최신형 떡기계를 하나 큰맘먹고사왔습니다. 떡장사는 몇차례 연습해 보고 11월말 부터나 시작하겠습니다. ♧ 누룽지가 몇군데 나갔는데 그 평이 없는게 별로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누룽지를 명품으로 만들려면 내가 직접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능률은 없으나 고성능을 가진 그런 기계(도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누룽지를 황미와 찰현미로 더구나 팥껍질의 깔끄러움을 없애려 팥을 갈라 서 넣었는데도 그게 부드러운 맛을 내지 못햇던 모양입니다. 애초의 계획대로 70%를 가루로 내어 일단은 냉동실에 들어갔습니다. 가루는 예상대로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가루내느라 제분기 잘써 먹었습니다. ♧ 벼수확해야하고 단감과 대봉시 따오도록 독려하여야하는등 정신없는 날들의 계속입니다. 오늘은 다행히 단감은 딱 맞아떨어지고 대봉시만 3상자 남아 또 강매처리하니 금주의 택배전쟁은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오늘은 대구사과연구소 IPM사과농가 모임의 날이라 꼭 참석하여야하는데 도저히 참석할 엄두가 나지를않아 참석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저녁밥 먹고 배즙만드는작업을 저녁에 밤세워 마무리 하여야 내일 오늘 수확한 벼를 날라올 시간을 낼수 있을것입니다. 배즙이 발목을 잡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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