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이아래 이선주님이 차랑이 무어냐 하는질문에 답변 입니다. 이글은 2003년도에 하였던 답변인데 그때 글을 찾지 못하여 다시 올립니다. 감나무는 세계에 분포하지만 주로 동남아시아 에서 오래전부터 재배 하였고 품종도 무척 많습니다. 떫은감은 경기도 강원도 까지 분포하는데 이번 망상랠리에 가서 그랜드 투어로 삼척 봉화를 거치는데 덞은감은 자주 눈에띄는데 단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떫은감이 전국적으로 분포 하지만 경제적 재배는 충남 경북을 넘지 않고 단감도 남한 전체에 분포 하지만 경제적 재배는 경남과 전남이 거의 전체를 차지 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떫은감으로 건시를 주로 만들어 왔다 하고 일본은 단감으로 주로 생식을 즐기다보니 단감의 종류는 거의다라 할만큼 일본의 품종이 현재를 지배 한다 할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지리산 남부와 무안지방에 토종 단감이 있었고 지금도 재배는 하고 있지만 ..... 일본에서 선발한 단감 두 가지 품종이 일본과 우리나라 단감의 대부분인데 우리나라 단감의 82 %를 차지하는 부유 (富有) 그리고 11 % 를 차지하는 차랑 (次郞) 입니다. 부유는 일본식으로 후유라 하기도 하고 차랑은 지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경매장 공식 이름이부유와 차랑입니다.. 단감의 상업농 시작은 1910 년 도부터 라 하는데 여러 정황으로보아 차랑이 먼저 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컨데 1944 년 봄 일본에 살던 이종사촌형 백동성님의 아버지 나의 막둥이 이숙님이 도쿄 대공습을 피해서 고향에 돌아올때 단감나무 3 그루를 가져와 두집에 심었는데 우리집에 심은것만 살아 지금도 수확을 하는 그 품종이 차랑인데 현재의 신품종 차랑보다 당도가 더 높습니다.. 지금 나가는 차랑이 그때 그 차랑의 접순으로 접목을 한것들이니 현재 말로 복제품인 셈 입니다. 차랑이라는 품종이 먼저 경남과 전남의 남해안에 많이 심어져 오다가 1970 년대 부터 산업화 해가는 일환으로 경남 진영읍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감과원 조성에서 부유를 선택 하였고 그 부유가 단감 경매시장을 점유하면서 우리나라의 담감은 부유가 82 % 로 시장을 장악?하였고 수도권에서 단감하면 거의가 부유입니다.아마도 차랑은 볼수가 없을것 입니다. 가령 광주의 한 농가가 가락동 시장에 부유와 차랑을 보냈다면 차랑은 부유의 절반가격에 불과하고 광주의 경매장으로 보내면 부유보다는 차랑이 더 높은 가격으로 경락이 됩니다. 차랑이 유일하게 광주경매장에서만 부유를 앞지르기에 상인들이 우스게 소리로 부유를 경상도 단감 차랑을 전라도 단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말이 너무 장황하여 각설하고 아래 사진에 좌측 골지고 4각형을 띄는게 次郞 이고 우측 매끄럽고 이뿐단감이 富有 입니다. 차랑의 숙기가 일주일정도 빠르고 단단하며 홍시가 되어도 단맛을 유지하며 크기가 10 % 정도 더 크고 저장성이 더 좋고 당도는 부유보다 2 브릭스가 더 높은데 그 차이는 훨씬더 맛이 있습니다. 그보다도 차랑의 커다란 장점은 잎이 작고 까실하여 병해충에 강하기에 무농약자연재배가 가능하다는것 입니다. 시장구매는 매끄럽고 이쁜것을 선호하기에 상인은 부유를 선택하다보니 시장에서 부유가 강세입니다. 차랑보다 이쁘고 사근사근한 맛이 더 좋습니다만 홍시가 되면 맛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떻든 보우주변의 상업농이 아닌 울타리 단감으로는 차랑이 대부분이고 부유는 그 양이 미미 하지만 그래도 상당량이 있어 이를 매년 15000 원으로 판매하였는데 금년은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
|
|
  |
|
| [이전 20개] 1 .. 2881 2882 2883 2884 2885 2886 2887 2888 2889 2890 2891 2892 2893 2894 2895 2896 2897 2898 2899 2900 .. 3028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