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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의 소금 이야기-1-에서 좋은 소금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소금구입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지금 이기간에 소금을 사야하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년중 가장 맛이 좋다는 것이고 그리고 아직은 아무도 소금에 관심이 없는 이유가 도시 소비자는 소금을 사용할 때가 아닌데다 저장을많이 하는 농촌쪽 소비자는 영농에 정신이 없는 때라 년중 가격이 가장 싸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격은 현지 가격으로 7500 원 이면 흥정이 가능합니다. 소금은 잘 나오는 계절인데다 그걸 빨리 밀어 내어야 다음 소금이 들어가는것이라 어찌 보면 빨리빨리 판매 하여야하는 것이 염전의 입장인데 이게 7월 장마가 끝나고 8월로 들어서면 바로 가격이 10000 ~12000 원대로 넘어가는 문제가 매년 반복 됩니다. 5톤 화물차로 잘 실으면 350포대 (10.5 톤) 이 실어 집니다. 그걸 상차하여 싣고와 내리는 인부 저장장소 준비 바닥처리 빠레트처리 그리고 차광처리등 모두 마치면 포대당 12000 원 정도가 먹히게 되는데 지금 서둘러 마쳐야 어찌보면 그런 비용을 가장 염가로 마치기 때문 입니다. 6월 10일 날씨가 지금쯤 소금이 형성될 시간이기도 하고 날씨가 덜 쨍하여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제 쏘나기가 볼만 하였고 그리고 어제는 흐려서 소금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고 오늘은 그래도 무던한 날씨이다 싶어 일단 염판에 가서 소금 결정을 보자 싶어 점심후 염전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우리마을 뒷편을 통과하는 무안간 고속도로가 몇일전 개통하여 시원하게 1시간이면 도착 하였습니다. 염려 보다는 소금의 결정이 마음에 들어 오늘부터 소금은 내가 사기로 계약하고 화물차도 수배하고 상하차 인부도 수배하라 하여 13일 금요일 운반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필 금요택배날 이기도 하여 걱정 이지만 지금 시기가 차일피일 할수만도 없는 그런 때 이라서... 이 소금이 어떤 염전에서 1년 묵혀 102000 원에 판매 하고있는 소금에 버금가는 고급소금 입니다. 사진은 염판에서 형성된 소금의 결정체 입니다. 굵기나 육면각 형성이 맛이 있을 소금 입니다. 염수 깊이 5 센티정도의 물속에서 결정되어가는 소금의 모습입니다. 좀더 굵어질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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