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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저녁 전화에 청주에 아무개인데 내일 아침에 찾아 보겠다는 전화 이었습니다. 그래 내가 아침에 밭에 나가면 풀을 베게나 트랙터나 경운기를 가지고 일을 하면 그 기계소리에 전화벨 소리를 듣지 못 하는것이라.. 미적거리;다가 덕분에 좀 늦게 나가려니하고 기다리니 아침에 아이가 아파서 출발하지 못하노라는 전화라 이제 들에 가지도 못하고 그간에 구청에나가 해야 하는 일 들로 읍내에 나가 오전을 보내고 점심먹고 나가려다 보니 갑자기 홈페이지에 에러가나서 게시판에 접근이 불가라 그거 수리하느라 그만 오후 4 시가 넘어 버렸습니다. 아까운 시간이지만 그거 수리 않으면 아니되는것이라 내가 수리할 실력이 되지않으니 연락하고 기다리고 그런일이지만 그래도 애타기는 밭일보다도 힘이드는것 이지요. 복숭아 따러 간다하니 마누라 따라와 깜깜할때까지 땃으니 복숭아가 정상이라면 한 트럭도 딸만한 시간 입니다만 이게 이렇게 허망할수가 없습니다. 크고 좋은넘은 새가 다 쫗아놓았으니 이게 열에 절반은 되고 저혼자 병들어 썩은것이 3 할이요 너무 적어 큰 살구만 하니 이걸 복숭아라고 내밀수가 없는것 빼니 열에 하나나 땃으니 바닥이 누우런 복숭아로 발을 디딜데가 없습니다. 이게 그래도 유기농재배가 가능한 조생종 복숭아라고 내가 선발 한것이 이러하니 유기농 복숭아의 한계를 여실이 느끼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말도 아니지만 이것이 복숭아라고 몰염치를 들어내어 딴것이 겨우 100 여 Kg 에 불과라 이거 다시 상자에 담으면서 그나마 골라내면 80 여 Kg 에 불과 할것인데 이를 어쩌나 걱정입니다. 나 손해는 아무것도 아닌데 주문은 하였는데 보내지 못하는 이 참담하고 낭패스러움을 어떻게 해결 하여야 할지 일단 밭에나가 복숭아 나무 하계전정을 마치어 내년을 위해서 가지들 잘라 내고 그리고 작두콩 덕 매는작업을 하면서 궁리하여 보겠습니다. 이거 난감하고 난감한 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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