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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 쉬우면 식은 죽 먹기라고 그러지요. 슬로우 쿠커 덕분에 죽끓이기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가 됐네요. 편하면 더 편하고 싶어지는 지라 맛은 좀 떨어지더래도 편함과 영양의 실리를 취했다 할까요? 아니 뭐 맛도 제경우엔 이게 더 낫지만도...입맛이야 다 다르니, 제입맛대로 맛있다고 썼다간, 좀 찔려서리.ㅋㅋㅋ 이양희박사(http://www.gffood.co.kr/)의 통낟알식사법(GF식사법)에 완전 동의돼서 될 수 있으면 껍질까지 전체를 다 먹으려 노력하지요. 그래서 죽이야말로 무르게 삶는 거니 까 GF식사의 좋은 기회죠. 팥죽 쑬 때 팥 거르기가 오죽이나 힘들어요? 가끔 식구들 밥대신 먹는 거야 정통방법 좀 변형하지요 뭐~ 팥 따로, 쌀 따로 삶으니까 팥은 밥에도 넣어 먹고 일석이조네요. 불린 거 한 네시간 낮은 온도에 두었나요? 이틀전에 한 것도 금방 까먹습니다 . 김치 담을 때, 주방에 오래 있게 될 때 하니까 좋던데요. 가끔 열어보고, 플러그도 안심이고요. 팥, 녹두는 미리 삶아 놓은 거고 쌀만 나중에 금방 씻어 그대로 물만 많이 붓고 한 5 시간 기다리니까 되데요. 그래서 통팥과 통녹두 그냥 섞으니 이게 바로 GF죽이네요. 현미쌀로 하면 더 좋겠죠? 색은 좀 그래도... 먹을 때 죽염을 살짝 넣어서... 죽은 물김치와 먹어야 제격인데, 안절이는 김치가 이럴땐 그만이죠. 우리김치는 멸치다시마가루 오래된거 쓸어넣어서리 색이 좀 그렇습니다만 맛은 쨍~합니다. 통팥이 톡톡 터지는게, 걸른 진짜 팥죽보다 오히려 씹는 맛도 있고 새롭습니다.녹두도 그렇고요. 저는 녹두가 더 입맛에 맞는데요. 이런식으로 쌀따로, 잡곡종류 , 따로 하면 한끼에도 식구들 식성대로 낼 수 있죠. 어제는 콩 안불리고 한 5시간 두었나요? 메주콩처럼 푹 물러서 청국장와 함께 조금 갈아 놓았더니 맛이 고소해서 나물무침, 두부지깨 맛이 훨씬 더 고소하니 좋아졌습니다. 콩먹는 방법이 많아졌슴당~~ ㅎㅎㅎ. 다음엔 지연씨가 일러 준대로 호박죽 한번 끓여 볼가 합니다. 집에가면 된장 아욱죽도..우리집양반이 좋아하지요. 소쩍새요? 크아!!! ~~ 갈 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소쩍새 소리 들으니 더 빨리 가고 싶네요. 유희씨가 제가 집에 가면 이 마당에 뜸할까? 가 궁금하신가 보죠? 글쎄~ 저도 제마음을 잘 모르는 위인이 되서리... 여기선 시간이 쪼매 있어서 매일 글을 올리지만... 집에가면 어찌 될지... 저야 기준이 영 일반전인 사람이 아닌고로, 그냥~ 내키는대로 삽니다. 그러나 뭐 한번 시작했다 하면 한 삼년은 미치니까,요새는 보우농원에 미쳐있고요.ㅋㅋㅋ 저의 이 병 때문에 요새 보우가족님들 횡설수설 긴글 읽으시느라고~~~ 헉헉~~죄송합나당. ★긴급제안★ 제가 보우가격표에 청국장을 19200원인가?로 올린것은 요아래 김지은님의 의견과 같음에서입니다. 청국장 한개분 들어갈 종이박스 만드는 게 보통일이 아닌고로(몇천개주문제작함) 그리 하시는 건데요, 요새 같이 하면 서비스 무값이 종이박스주문값 넘겠어요, 그리고 문제는 한개 주문하시는 분들이 무슨 무 서비스 받을려고 하는것 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음이죠. 오래 들랑거리는 저도 건성건성하면 깜박 잊기싑지요. 그런데 요새는 핵가족이 돼서... 양이 문제죠. 기준박스에 다 채을수 있는 주문이 어렵습니다. 아니면 과일즙을 박스째 포장해 두시지 말고 청국장과 함께 몇십봉 단위로 같이 주문하는 방법은 어떨는지요? 여러분들이 불편해 하셔서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할 시점인 것 같아 말씀드렸습니다. 소쩍새 소리에 피곤함 잊으시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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