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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운전을 즐기는 <나으..장거리 고속도로 운전 즐기기>를 올립니다. 효과적이다 싶으면 그 효과를 다른 분들께 검증?받는게 취미?인고로 제 주변분들은 좀 어지럽습니다. 가끔 충분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고 급속전파?시키기 때문이지요. 죄송합니다아~~ 대전 친정과 영동 주말농장을 잘 다니기 때문에 주로 경부선을 타지요.올핸 주말농장은 못 가지만요. *먼저 집을 나서기 전 막힌다는 걸 각오 하고 나갑니다. 그래서 안 막히면 <행운> 인 거죠. 반대로 하면 막힐 때 마다 <불행>임을 느끼니까요.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질 않겠어요? 저는 제힘으로 안 되는 건 절대로 스트레스 안 받자 주의입니다. 애초부터 <진인사대천명>인거죠. --운명엔 절대 딴지 걸지 않기-- 이거 하나만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고맙고,즐겁습니다. * 복장은 아주 편한 자연섬유를 택하고 느슨한 허리춤을 합니다. 왜냐하면 <장운동>을 하기위해서요. 제가 단학선원 평생회원에 든지 2년째 인데요 이 장운동이 운전 할 때 좋습니다. 단전호흡을 더 세게 하는 것인 데요. 단전을 부풀리고 조이고 하는 거죠. * 차안에 면으로 된 긴옷 하나는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하구요. * 장거리 운전 땐 꼭 필요한 경우 외엔 화장도 잘 안합니다. * 출발 전 머리는 꼭 감고 아무렇게나 빗어 넘기고 모자는 언제나 5,6개 넣어있구요. * 신발은 이번에 산 나무 지압 슬리퍼를 휴대하는 데 지렛대 효과를 내서 최고입죠. * 자 출발합니다. 제 즐기기 제 1 원칙은 <혼자> 출발입니다. * 우선 가볍게 라디오를 틀지요. 1번 제 FM, 2번 국악방송, 3번 불교 방송, 4번 기독교방송,5번 EBS 순이죠. * 휴게소 구경을 즐기려 휴게소마다 쉽니다 각 휴게소를 비교분석도 잘 합니다. 조경이며, 화장실이며, * 하행 때는 맨 먼저 쉬게 되는 망향 휴게소에서 오징어를 한마리 삽니다.어떤 오징어냐구요? * 식당, 맥반석오징어,등 등 먹거리 간식코너는 절대 가지 않습니다. * 평소엔 안 마시는 커피 한잔을 삽니다(후훗!! 이 파계?의 쾌락!!) * 커피를 물고? <내고장명산품> 매장을 찾아 갑니다. 각 휴게소마다 다 있습니다. * 거기는 그 지방 특산품이 대체로 유기농 수준으로 진열 되어 있지요 * 오징어도 유기농 수준의 것만 있고 강냉이도 그렇습니다. 부루스타에 살짝구어주죠. * 오징어를 크게크게 찢어 놓고 강냉이 튀밥은 봉투를 돌돌 말아 먹기좋게 넘어지지 않게 하구요. 두가지를 번걸아 물릴 때 까지 먹습니다. 아주 천천히 침을 충분히 고이게 하면서요. * 오징어를 입에 넣고 한 5 분씩 충분히 불립니다. 절대로 처음부터 씹지 않습니다. * 오징어가 흐물흐물 해지면 살살 씹으며 라디오를 끄고 본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CD를 듣습니다. 주로 장사익과 르앤 라임과 대우합창단, 서너개 수준이죠, 장사익 노래를 한곡씩 집중해서 듣습니다. 찔레꽃은 임동창의 피아노반주에 숨넘어갈듯한 황홀감을 느낍니다. 르앤라임은 아카펠라 어메이징그레이스 죠 *1 차선은 잘 타지 않습니다. 추월을 위해 3, 4차선을 타며 아주 효과적인 추월을 합니다. 원칙 1 -- 절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흰 눈금 7 개 남겨두고 합니다. 원칙 2 --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면 최대한 속도감을 즐깁니다.(송하님과 정반대) 원칙 3 -- 방어 운전을 합니다. 백미러, 싸이드미러로 부단히 관찰하여 못 된 차는 애초에 먼저 보냅니다. * 오징어가 물릴 때쯤 되면 듣고 있는 노래를 크게 따라 부릅니다. 음치 수준이지만 차안은 나만의 노래방이니 누가 뭐라나요? * 휴게소에 들르면 유리창에 비친 멋진? 내모습에 반하죠..웬 나르시스? 선그라스에... 모자에... 투자한 금액만큼 즐깁니다. 이 살맛도 감칠 맛이 납니다. * 상행 때는 좀 피곤도 하니까 휴게소 테이프 파는 곳에서 틀어놓는 최신 뽕짝?을 뭐냐구 물어 삽니다. 이번엔 김연숙이라나, 김현숙이라나, 여긴 대체로 무명 가수지만실력만큼은 최고죠. 자기노래가 없으니 웬만한 유행곡은 다 들어 있어 좋구요. 실력 좋으니 조용필 처럼 <싸랑> 이라 발음하지않고 아주 편안한 <사랑> 노래를 들을 수 있지요. 인생이 거기 노래가사에 다 들어 있기에 허무바탕주의로 들어가서 인생이 별거냐?~~~ 하며 물타기 작전으로 돌입해서리 한곡 한곡마다 그 노래를 18번으로 잘 부르던 옛 직장 동료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습니다. * 길 막히는 거요? 어떤 땐 막힐 수록 좋을 때도 있어요. 그 상황을 즐기면 됩니다. 길 막히는 거는 제 힘이 소용 없으므로 힘 뺄일 없이 스트레스 받지 않지요. * 돌아오는 길엔 꼭 죽암휴게소에 들려 내고장 특산품을 챙깁니다 곡류도 무농약이고 대부분이 유기농매장과 거래하는 업체들 상품에다 그 지방 특화상품이 있죠. 무눙약 김치거리도 있고요. 이번엔, 팥, 생땅콩, 가죽장아찌, 우리밀가루, 안동 얼간잽이, 각종 튀밥, 호두살, 생표고버섯, 노란차조,뽕잎냉면, 알타리, 열무를 샀는데, 올때마다 장보기를 제대로 하며 옵니다. * 가끔 교통사고 난 걸 보게 돼죠. 그럴 땐 하늘에서 나를 지켜주는 제친구에게 속삭이죠. <고마워~~ 날 지켜줘서> 교통사고는 내가 조심하는 게 제 1 원칙이지만 당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 집에 와선 쇼파에 길게 누워 아주 편한 자세로 드라마나 아무 힘이 들지 않고, 열 안 받는 프로를 봅니다. 이렇게 고속운전 즐기며 우리나라 절이란 절은 다 섭렵해보려 합니다. 이 혼자만의 여행이 얼마나 나를 충만하게 하는 지...이 산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고마울 뿐입니다. ****주문을 깜빡해서 수정으로 들어 왔습니다.*** * 20 일(금요일) 날 받을 수 있게 해 주시면요. 우리 딸이 일요일 에 캐나나에 들어가거든요. ** 된장 2 개 ** 속청청국 3 개 ** 청국 과자 1 개 인데요. 상자 상황 봐서 위 품목을 마음대로 가, 감 하셔도 됩니다. ** 매실꿀절임이 그 때 까지 되면 그 것도 한병 보내주시구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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