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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침묵은 덕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 늦은 시간 인데도 몇자 올립니다. 우선 선경님께 그냥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보우게시판에 뻔질나게 드나들며..자칭 보우매니아라고 하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서로 같이 내문제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성격이 눙치고 꿍치는 거를 못해서 그냥 제 생각을 먼저 쓰고 풀겠습니다. 이번 일은 송하샘님께서 조금 예민하게 받으신 것 같습니다. 선경님 글 읽어보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 일반적인 문의수준인데 반하여 송하님 의견은 너무 주관적으로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모든 문제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해답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곰팡이가 핀 것은 사실일 것이니 그 사실을 인정하면 쉬운 문제입니다. 상황이란 천차만별이니 보통의 경우에서 벗어난 돌발 상황이 항상 문제이니 그걸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보우의 현실은 가내수공업입니다. 그런 이 가내수공업에서 오는 단점을 서로 조금씩 나눠가져야하는데...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지내왔으나 물건이 많아지니 탈 나는 물건들도 비례해서 많이 늘 것입니다. 우리가 가내수공업의 이런 단점을 감수하면서 보우에 열정적으로 들락거리는 것은 상품소개 없고 무슨 공동체 같고 어리둥절하고..업혀오고..본가족..매니아 등등 좀 심한?낯익음을 바탕에 깐 여기의 단점?이 다른 곳들의 여러 장점을 카바하고도 남기 때문이겠지요. 어찌보면 탈이 나는 것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반사논리도 되겠습니다. 지은씨 말씀처럼 송하님의 청국에 대한 정성 , 자부심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택배유통이 냉장유통이 아닌고로 많은 문제점이 있고 또 우리들이 먹는 법이 서툴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유기농, 또 공장제품이 아닌 수제품을 먹는 수업료?라 생각하며 소비자가 좀더 양보하고 생산자는 이런 경우를 나는 경험하지 못 했으니 인정 할 수 없다라는 자존심?보다는 일단 내자식이 가서 병이 났으니 아픔마음으로 거두는 심정으로 누구의 잘 못으로 병이 났느냐?를 따지기 보다 그냥 무조건 거두어 서로서로 조금씩 충분히 일어날 수있는 문제점을 나누어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가족의 의미는 아마도 송하님의 철학?이지 않을까요?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기준을 세워놓고 하시는 일이니까요. 그건 아마도 제생각엔 곰팡이가 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한통쯤 그냥 버리는 ... 우리 친정에서 보내 온거니...그리 생각하는 믿음과 정을 살리고 싶으신가본데... 실상 유기농 무첨가수제품을 먹을려면 이 정도는 감수해야한다고 저는 주장합니다만... 이건 제 주장일 뿐이니 이 의견에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으니...쓰기에도 좀 주저되는 군요. (제 생각엔 남선경님은 충분히 본가족?이상 수용하실 분 같아서 이런 답글도 씁니다) 그렇다고 남선경님 같으신 수준의 글에 본가족 운운 하신 건 좀...ㅎㅎㅎ 송하샘님! 치과 안 가셔서 좀 이상?해지셨나?... 선생님 말씀도 충분히 알고 있고 그 정성도 충분히 알고 있으나... 어쨌든 일어난 사실은 사실대로 받아들이셔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언젠가 덤으로 넣으시는 보우무를 2천원씩 우리가 가격 정해서 드리자는 보우가족?들의많은 의견으로 그렇게 했는 데 새로 오시는 분들이 그걸 모르시고(당연히 모르죠.ㅎㅎㅎ) 고맙다는 인사만 해서...제가 댓글을 달다가 비화?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전 그분보고 < 절 싫으면 중이 떠나라 >고 했다가 엄청 시끄러웠답니다. 저보고 심하다고요...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그 때는 그렇게 해야 적어도 보우의 독특한... 송하님의 <소비자는 가족이다>라는 철학이 지켜지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괜찮은 중 문전박대?해서 떠나보내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선경님! 분명 이 절이 좋아서 들어오셨으니 혹여 좀 서운함이 있더래도 그냥 이해하시고 보우매니아로 같이 좋은 이웃하며 지내시자고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청국장은 앞으로 도 곰팡이가 필 수도 있고 완두콩은 또 썩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현재 우리의 최선의 상태라고 생각 합니다. 송하샘님께서도 최선을 다 하셨고...우리도 최선을 다 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반 문제라고 생각하시고...아직 우리들의 현주소라고 생각하시면요... 퍼펙트한 100%의 사회를 위해 우리가 애쓰고 있는 거고... 적어도 보우에서만이래도 이이상 더 방법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완벽하다고 주장하진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연구하고 개선하고..서로 짐을 나누어진다. 그래서 좀더 문제점이 없이 더 발전하는 일들에 서로 손을 맞잡자 모두 최선을 다했으니...서로 격려하며 부족한 건 서로 개선을 다짐하며.. 그러나... 우리는 여러사람이고 송하샘님은 한 분이니... 우리 여러사람들이... 이름하야...보우가족들이(ㅋㅋㅋ본가족?말고) 밤 잠 안 주무시고 치과도 못가시는 송하샘님의 고충늘 좀더 이해하면....하는 심정에서 글 올렸습니다. < 남선경님!~~손님 아닙니다. 남선경님이 손님이면 우리도 다 손님이게요? > 이말이면 될 말을 길게도 썼습니다. 밤 3 시 40 분... ㅎㅎㅎ2시 넘어 들어왔응게... 나는 분명 뭐가 지나친거여~~~ 반성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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