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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정겨운 글들 누가 시켜서 하라 하면 얼마나 고된 노동이 되겠습니까 한줄한줄 우러나는 마음마음이 뚝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지 못한 저로서는 참 뵙고 싶었던 분들인데 좀 속상 섭섭하구요 정말 내년을 기다립니다 서울 사는 보우가족만이라도 한번 만나 단합대회라도 하며 이 외로움을 달랠까여 호호호 전 어린이 날 행사 관계로 몸살을 앓았답니다 좋은 엄마 증후군에 걸렸는지 그동안 바뻐서 못해준 것들이 목에 걸려있다가 한꺼번에 몸바쳐 놀아주다가 온 몸이 근육통에 시달립니다 또 어린이날이 서울이 28도 였다네요 덥다고 느꼈지만 그 정도 일 줄은 ㅎㅎㅎ 집이 월드컵 경기장 옆인 고로 그 곳에 가서 땡볕에 4시간 다시 집에 와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아이와 2차 으으으 아이들은 왜 이리도 지치질 않는지... 사실 아이와 놀면서 계속 보우 잔치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혼자 몸이면 어디든 씽 다녀 오는데 이젠 달고 다녀야 하는 방울들이 많은고로 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말이죠 잔치치르시느라 애쓰신 송하선생님과 가족분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씀 하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몸살 조심하셔야 하실듯 싶네요 전 내년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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