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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숙님 !! 감동 먹었사와요. 사람이 먹거리 만으로 살지 않음은 일찌기 톨스토이가 알려 줬지만... 이 보우 마당은 정말 먹거리와 감동까지 주는 곳으로 날로 날로 발전 하는군요. 상희씨가 일년분 홈피사용료인가(뭐라하나 용어를 모름)를 대납하셔서 감동먹은 것도 아직 남아있는 데... 어찌 녹화까지 할 생각을... 저는 어떻게 사진이래도 찍어볼까하다가 실력이 못돼 포기했구만요. 그리고 송하샘님 토마도 얘기는 3주 전에 방송한 거 제가 다시보기로 본 거 말씀드린겁니다. 아마 토마도 성수기 때 였을 거니 괜한 오해는 마시구요. 정우혁님은 정말 정보의 창고 이십니다. 마이너스클럽을 통해 많은 정보 얻으며 고맙다는 인사도 여쭙지 못 했네요. **^^** 정말 저도 토마도가 좋다는 거 알면서도 쉽게 먹어지지 않더군요. 원체 토종체질인지라 더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브록컬리는 더 안 먹어지니...그저 안 매운 빨간 고추가 제일 잘 먹어지니 붉은 풋고추나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제 생각엔 토마토가 그렇게 좋다고 하고, 익히면 리코펜 함량이 더 많아진다니 송하샘님께서 연구해 보심이... 익혀 팩으로 만드시는 권위자이시니까 분명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요? 무즙처럼 요리용 토마토즙을 만들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럼 각종 소스, 퓨레, 양념으로 두루두루 좋지 않을 런지요? 이상구 박사는 김치를 토마도 퓨레로 담는 걸 권장 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제가 만든 베개 입니다. 퇴직 후 한 2년은 숯베개 만든다고 미쳐서리 시간과 돈 엄청 깨먹고 제가 납품하던 회사가 부도 나면서...모든 사업이 판로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쳤습니다. 그 때 만들 던 아이디어는 경추 선을 살린 T 자 베개로 가운데가 머리 뒤통수형태로 파이면서 유선형인데... 속을 숯으로 넣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때는 허브베개, 이불까지 만든다고 엄청 설쳤는데... 지금은 역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옳은 것임을 다시 깨칩니다. 메밀 이상 좋은 게 없더군요. 지금 만든 거는 전년령화? 된 제 새로운 방법입니다. 처음 사진 처럼 면 자루를 만들어 길레 골을 누비되 처음은 조금 크게 하고 차츰 잘게 해서 속을 넣습니다. 속은 메밀이 가장 무난하나 애들은 좁쌀, 기능성으로는 각종 곡물, 씨앗, 약초등을 이용하면 되지요. 자루 형태로 겉을 예쁘게 싸서 애기때는 그냥 펼친 채로 베다가 차차 둘둘 말아주면 높이가 높아지고 베는 사람의 높이에 따라 얼마든지 가변형으로 쓸 수 있고 햇볕에 널어 말리기도 좋구요... 흠~~ 특허감이네. **^^** (웬 자화자찬? 나의 주특기는 나르시즘이닝께..ㅋㅋㅋ) 우리집은 어른들만 있으니 우리집 양반을 위해서 둘둘 말아서 캔디베개(제일 쉬움)카바로 묶어 준다음 베개잇은 좀 고급스럽게 하면 쉽게 만든 속커버를 좀 카바해주지요. 골진 곳의 속을 양쪽 가로 많이 보내고 가운 데는 조금 있게 하면 가운 데은 얇아서 바로 누울 때 좋고 양쪽 가에는 두껍게 속이 몰려서 옆으로 누울 때 어깨 높이와 맞게 됩니다. 베개는 일인용도 저렇게 길게 만들면 더 보기 좋고 쓰기에도 좋습니다. 같이 있는 또 하나는 죽부인 입니다. 여름에 발 걸치는 신랑들 죽부인이 대신 짐을? 지지요... 그냥 대마무가 좀 뭐해 보여서 모시로 감싸봤는 데요. 좋군요. 이것도 그냥 통자로 해서 양쪽 묶는 캔디형으로 아주 쉽습니다. 우리 딸도 비느질은 젬병인 신세대인데... 이런 삶의 형태가 조금은 걱정스러워집니다. 식사도 DNA 적 식사가 최고 이듯이 삶의 형태도 DNA 적인 게 최상이지 않을 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왜 굳이 이세상 생물이 암, 수로 나뉘어 탄생 될까요?... 사과나무가 팔려 간다니... 새삼 <모든 것은 변화한다>라는 말이 진리 같습니다. 송하샘님의 < 타의로 태어나서 자의로 살다가 타의로 죽는게 인생이다 > 라는 말씀 명언입니다. 오늘도 나의 자의가 정화되어 고순도로 높아지기를 바래봅니다. 모두모두 높으신 자의로 좋은 나날 되시기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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