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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농원이래 하루에 이렇게 게시판 글이 넘쳐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입니다. 탱자의 위력이 대단하군요. 자연식과 옛것을 찾으시는 분들 중 가장 아름다운 분들 만(자화자찬인가?) 오시는 곳이니 탱자향을 못 맡을 리 없죠. 송하샘님... 삼남의 탱자란 탱자 다 모아서 얼른 또 만드셔야 겠습니다. 우리가 많이도 돌아 왔지요? 우리네 좋은 거 놔두고 남의 것만 좇다가 이제사 눈들이 띠니요. 우리 보우가족들이래도 송하샘님의 전통 정신 본받아 우리 주변에 널리 널리 우리것을 보전하길 기원합니다. 저야 애들하고 악?쓰다가 목이 붓고 쉬어버려서지만... 목 아픈 분들이 참 많군요. 그만큼 공기가 나쁘다는 반증이겠죠. 목이 아프면 죽염을 미지근하게 타서 코로 마셔 입으로 나오게 하면 좋던데요. 저는 이걸로 많은 효과 보았지요. 그러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인고로 요새는 코 씻는 액체 살포약이 나와서 아주 편합니다. 저는 오늘 야사모(야생화를 사랑하는 모임)라고 우리 토종 야생화모임 사이트에서 1 회 야생화사진 전시회를 하는 고로 은평구 문화회관까지 전철로 갔다오니 하루해가 다 지네요. (시간 되시거나 가까운 분 가보세요. 11월 2 일 까지 합니다) 제가 사진을 하려고 마음 먹게 된 동기가 야사모에 사진 올리고 싶어선데... 3 월에 가입해서 2 주 전에 드디어 볼품없지만.. 첫 사진을 올리는 감격을 맛보았죠. 원래 기계라면 영 자신이 없는 주먹구구인지라...이것도 얼마나 대견 한지요. 내년엔 저도 사진 전시회에 출품 하려고 합니다. 뭔가 목표가 있는 것이 활력이 생기고 즐겁습니다. 또 제가 가장 취약한 부분을 하려니까요. 단감 두개 원푸드 아침식사가 참 즐겁습니다.요샌 단감, 무를 많이 먹으니 따로 물 안 먹어도 물 먹을 때 보다 소변량이 더 많아진 듯 해서 식물세포에서 먹는 생명수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칼 안대고 원형 그대로 꼭꼭 씹어 먹는 이일이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보지도 못한 신을 믿느니...내가 먹는 보우단감, 무를 믿는 일이 제겐 더 와 닿는 군요. 가을 이면 생각나는 일...아직도 해보지 못 한..작년에도 올렸던 얘기요. 우리집에 사시던 음식솜씨 출중하던 할머니 한분이 계셨었는 데요. 이 분이 어렸을 적엔 홍시감을 따서 너른 바위를 깨끗이 닦고 바위 위에다 홍시감를 냅다 패대기치면 바위에 홍시가 팍! 하고 터져 들러붙어서 가을 볕에 하루이틀이면 꾸더꾸덕 말라 떨어진다는 데..이걸 쬭쬭 찢어 먹으면 기차게 맛나다고... 말하자면 감누룽지인가요? 이거 해 보고 싶은데... 먼지 안 나는 깊고 높은 산 속 동네 파란 가을 하늘... 진녹색의 소나무... 빨간 감...시커먼 바위...그림만 그립니다. 그리고 참 요아래 어느분인가요?...이름은 또 까먹고... 4.2 키로 아기출산하신분요. 저는 5 키로, 4.5키로 이렇게 두애 낳고 죽을뻔햇지요. 죽었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요. 그 휴유증 지금도 앓습니다. 그래서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제 배추 김장예약 한상자 그분께 돌려드리려구요. 이래서 즐거운 하루고... 하하!! 또 있네요. 동춘씨가 드디어 묵은 진짜 토종소금 구했다네요... 몇십년 묵은 거로... 보우식구들!!~~~ 경사 났습니다. 기대하세요. 시판 방법 연구 중이시니까요. 먹는 것이 바르면 마음도 바르게 되고 즐겁습니다. < 내몸사랑 ! 보우사랑 ! > < 고맙습니다> ▶수정으로 들어 왔습니다. ▶출산하신 분 성함을 확인 하니 <박명화> 이시네요. ▶그리고 글 올리고 나니 천애씨 글이 있네요. 보우김치를 제일로 사랑하시는... 천애씨 한테도 한상자 양보 해야 합니다. 저는 대신 무청김치 많이 담가 먹어야지요 이젠 남은 건 캐나다에 보낼 거라 별수 없이 고수? 해야 합니다... 미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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