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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덕분에 먹고 싶은 추억의 음식 리스트에 들어있는 ><찬물에 밥말아 새우젓하고만 밥먹기> 를 다시 찾아 먹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사오신 육젓이 고슬고슬하니 진짜 제가 찾던 그 맛입니다. > > >마침 점심에 비빔밥을 하느라고 흰쌀밥을 했고 그 밥이 조금 남아있었지요. >손님때문에 저녁은 같이 먹을 수 밖에 없었으나 오늘 이 걸 안 먹어 볼수가 없는 터, >밤 10 시에 먹어 저녁을 두 번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합니다. > > > >새우젓 많이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염치 없이 졸라서 죄송해요. >그래서 새우젓 1 kg 값이 2 ~ 3 만원이라 하셔서 1 kg 당 3 만원으로 계산해서 입금드립니다. > > >솎음무를 보니 그리운 님 보듯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사진 한 컷 찍고, 무청은 절반은 데치고 나머지는 때이른 동치미를 담갔습니다. >어째 소금에만 삭힌 그런 개운한 맛이 땡기네요. > >그리고 제 추억의 음식 리스트에 <한지>가 있는데... 참 보우가 무슨 도깨비방망이 같습니다. >저의 시어머님께서 잘 하시던 요리입니다. > >삼겹살 고추장 양념에 재웠다가 마른 솔가지로 불때서 가마솥밥 하고 그 불땀 앞으로 끄집어 내서 >긴 삼발이 놓고 한지에 고추장삼겹살 올려서 굽습니다. >신혼 초... 한지가 탈까봐 깜짝 놀랐던 그 때가 선합니다. >삼겹살 기름이 한지에 스며들면서 절대로 안 타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지금도 다리가 긴 그런 옛날 삼발이 구할 수 있을까요?... > >>한지를 상품에 올리시면 좋겠습니다. 자르지 말고 전장 을 접어서요. 각자 알아서 잘라 쓰게요 > >제가 삼겹살 구워보고 자세한 레시피 올릴께요. 한지 빨리 상품리스트에 올려 주셔요. >이렇게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는 한 우울증이라던가 늙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겠지요?... >ㅎㅎㅎㅎ 그대신 착각이라는 병이 있는 건가요? > >선생님 늘 고맙습니다. > 조 선생님은 진짜 육젓을 구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셨는데 기실 그것은 옛날의 육젓의 개념에 의한 육젓이라면 적절한 이름이 아니고 가짜 육젓이라 해야 옳습니다. 이름을 제대로 짓는다면 그것은 육중젓이라 하여야 할것입니다. 육젓은 음력으로 6 월 하순경에 잡은 알이 토실토실한 새우로만 담그어야 그것이 진짜 육젓인데 음력 6월하순 새우알이 토실토실하여 산란기가 되면 금어기에 들어 갑니다. 그때 약 10일간은 무조껀 전 바다에 출항금지 명령이 내려져 신안군 영광군 일대에 포구들이 썰렁해 지고 이 기간이 어부들 휴가철 입니다. 그러하니 알토실 진짜 육젓이 전국적으로 있을수가 없고 나는 그거 꼭 먹어야 한다고 출항하다 해양경찰 레이더에 잡히면 어업면허 취소에 구속이라 감히 나갈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육젓의 위판가격이 음 6월 중순에 잡은 것은 드럼당 8~9 백만원 6월 초순경에 잡은 것은 5~7 백만원이 형성되는데 조선생님에 보낸 육젓보다 새우가 약간 더 커야 그게진짜 육젓인데 아쉽지만 그거로 만족 하는것이 바다자원을 보호 하는것이라 기꺼이 가짜에 점수를 주셔야 합니다. 그게 5 Kg 인데 조선생님 새우젓 드시다가 영치게 생겨 미안한 마음 입니다. 솎음무라 하시는데 그건 마구잡이 무 입니다. 나는 채소즙 때문에 절대로 무우에 실패가 있어서는 아니되는것이라 안전장치로 무우를 두번에 나누어 두군데에 심습니다. 9월 5일경 그리고 9월 15일경 입니다. 그게 9월 5일에 심은것으로 무우솎음은 진즉이 끝나고 그건 제자리 잡은 것 인데 크기 구별없이 무조껀 뽑으라는 말로 마구잡이라 하는 것 입니다. 맛은 아직 별로이나 그게 필요하시다면 무우는 충분 하니 마구잡이로 잡아다 보내드리겠습니다. 동내 아짐들 가을겆이가 끝나야 무청김치를 의논해 볼것 같습니다. 지금은 손만 잡아 보자 하여도 어렵습니다. 농촌의 최번시기 입니다. 한지를 이용한 먹거리 장만에 어제 내가 망연자실 하면서도 똥배짱으로 태연한척 하였습니다. 여러 수소문끝에 우리토종 닥나무에 양잿물이 아닌 매물재로 하면서 표백제 사용하지 않는 그런 전통한지를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가 알아보니 임실군 덕치면의 김일수씨가 걸려서 그분을 14일 오후에 찾아가 여러이야기 그리고 기름짤때 그리고 음식요리에 사용할것이니 진짜 조선시대방식 전통한지를 달라 하였더니 그게 만원이나 하는데 너무 아깝지 않느냐 하여 나는그게 10장짜리 한권의 가격인것으로 생각하여 그런정도의 지출은 시대에 적절하지 않느냐 화답하였고 전량을 세어보더니 78 장이라 하여 그정도야 가볍게 생각하였는데...였는데 아~아뿔사 그게 권당이 아니고 장당 10000 원 이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세상에나 `~~ 이런종이는 주로 누가 사갑니까? 하였더니 그게바로 천년의 종이라 보관용 인쇄물이나 작품하는 분들이 사 가는데 이게 비싸기도 하지만 새하얗지가 않고 후지게 보여 잘 팔리는것이 아니라고... 조끔 깍아 주기는 하였지만 태연한척 그거 지불하고 나니 고속도로 통행료 정도 밖에 없어 깜감한 밤에 배 쫄쫄 굶고 집에와서 배고프다는 말도 못하였습니다. 사실대로 설명하면 괜한 바가지 들을 일이라.... 종이 장사는 하지 않을것 입니다. 사온 그거 기름짤때에 나만 아껴서 쓰고 다 쓰면 다시 주문하고 .... 그거 팔았다가는 도독놈의 심뽀라는 말 듣기 딱 십상 입니다. 내가 이해 못하는데 다른사람이 이해 하겠습니까.... 각설하고 삼발이 적쇠는 내가 근일간에 스테인레스로 근사하게 만들어 보내드리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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