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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부터 송하선생님의 소금을 오래오래 눈여겨보고있었으나, >소금 가져오고 하는 그 공이 너무나 대단하다는 것과 >어떤 가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말씀을 여러번 들었던터라, >차마 입이 떨어지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다른 분께서 소금 이야길 하셔서 >한 상자 보내시며 5년된 소금은 여유가 있다하시기로, >용기를 내 글을 올려보는 것입니다. >늘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하기에 소금이 많으면 좋은데, >굵은 소금을 골라 산다해도 어느때는 달달해 국물이 맛있지만, >같은 데서 산 것도 어느 때는 영 별로입니다. >그게 적당한 때와 조건이 맞아야한다는 걸 알지만, >여염집에서 그런 걸 다 맞춰 구입하는 게 어려운 일이지요. > >그리하여, 각설하고, 선생님께 소금좀 보내달라 간청을 하는 것인데, >상자당 금액을 정하여 주심이 어떠한지요. >그래야 맘놓고 주문을 할 수 있겠습니다. >죄송한 마음이 들어, 제가 이렇게 의논드립니다. 가끔씩 내가 잘못하는일은 조선생님이 전화로 직설적으로 질책을 하시곤 합니다. 어제도 조해순 선생님이 소금문제로 나무라시는 내용이 말은 친정같이 한다 하면서 가장 중요한 소금을 간질만 내고 내어 놓지 않으면 그게 앞뒤가 맞느냐는 것입니다. 당당하게 가격 정해서 내어 놓으면 그게 마음에 들면 사는것이고 부당하다 생각하면 아니사면 될일이지 그게 뭐가 미안하고 게면적은 것이냐 하시어 여러 가지로 내 입장을 말씀 드리는데도 그건 이유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겟느냐 하였더니 여러 이야기 끝에 여러 정황이 4 년산의 경우에 Kg 당 4000 에서 5000 원으로 하면 사는사람도 믿어서 좋고 파는 사람도 그정도 이문이면 만족 하여야 하는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나도 거두절미 하고 그러면 Kg 당 4500 원으로 하고 포장은 2 Kg 으로 하여 9000 원으로 상장 하겠습니다. 하였더니 그렇게 하라 하시면서 뭐가 두려워 그리고 뭐가 그리도 아까워 망서리는 거이냐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금을 양념난에 봉지당 9000 원으로 상장 하였습니다. 어떻든 비싸서 미안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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